[김정권의 新교육트랜드] 광복70년 新사회의 新유아교육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08.17 10:22
  • 광복 70년을 맞이하면서 대한민국이 70년 동안 얼마나 많은 변화가 이루어 졌는지를 다양한 미디어를 통하여 접하면서 새삼스럽게까지 느껴졌다. 70년 전에 농경사회였던 대한민국이 70년 동안 산업사회를 통하여 다른나라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고속성장을 한 것에 대하여는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써 매우 자부심을 느낀다.

    그러나 경제성장과 더불어 IT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지식정보사회를 맞이하였지만 국내교육은 아직도 산업사회의 패러다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였고, 지식정보사회가 요구하는 新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면에서는 교육계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써 매우 부끄럽다.

    광복 후 70년 동안 산업사회에서 지식정보사회로 변화되면서 新교육이 대한민국 전체를 뒤 흔드는 현실에서 가장 기초가 되어야 하는 유아교육의 새로운 변화 방향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사회구조가 지식정보사회로 변화되면서 지능과 지식보다는 핵심역량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으며, 그러한 新인재 양성의 교육적 목표는 유아교육까지 확대되어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현재 유아교육기관에 적용되는 누리과정이 초.중.고 학교처럼 과목별 교육과정이 아닌 영역별 교육과정이기는 하지만, 유아기에 함양해야 할 핵심역량을 길러주기에는 부족하다.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유아교육 선진화를 위하여 국가는 유아교육 선진화 추진계획(2009, 교육부)에서 유아기에 달성해야 할 핵심역량(창의력, 의사소통능력, 기초학습능력, 자기관리능력 등) 표준을 개발․설정하고 유아기에 강조해야 할 핵심역량을 초․중등학교 핵심역량과 연계하려고 하고 있다.  

    또한 유아교육발전 5개년 계획(2013년, 교육부)에서는 핵심역량 누리과정 개정을 위한 기초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핵심역량 누리과정을 이끌어 갈 교원 생애주기별 교원에게 필요한 직무역량을 개발하고 적용하기 위하여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유치원은 혁신학교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낸 경기도교육청에서 가장 먼저 추진 중이다. 경기도교육청에서 발표한 혁신유치원의 시작배경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유치원에 대한 필요성을 대두되었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강화의 시대적 요구 수용하기 위하여 혁신유치원을 운영한다고 한다.

    유아기부터 핵심역량을 길러주는 교육은 2000년 중반부터 해외에서는 많은 국가들 사이에서 도입되기 시작했다.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의 유럽국가들은 유아교육의 기틀을 만들었던 국가들임과 동시에 OECD 주요국으로 2000년 초반에 OECD가 발표한 DeSeCo Project에 영향을 받아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유아교육을 시작하게 되었다. 즉, 유아기부터 유아기에 함양해야 할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유아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육은 초, 중, 고, 대학교육을 거쳐서 사회에 진출할 때까지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결된다.

    아직은 미진한 국내의 핵심역량 기반 유아교육도 향후에는 다양한 교육, 입시, 취업정책들과 연계되어 운영 될 것으로 예측된다. 즉, 유아기에 함양되기 시작한 핵심역량은 초등학교를 거치면서 개인별로 더욱 확고해지며,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만나면서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직업과 진로가 결정되며, 고등학교에서는 진학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 대학교육에서 최종 함양된다. 핵심역량은 대학 졸업 이후에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연계되어 취업을 통하여 성공적인 직장과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9월에 발표예정인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2015개정 교육과정과 더불어 핵심역량누리과정이 하루속히 개발 완료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하여 국내에서도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유아교육이 하루빨리 정착되어 선진국형 유아교육이 실현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