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의 新교육트랜드] 자녀의 핵심역량은 안녕하십니까? (VII)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08.03 11:00
  • 필자는 “자녀의 핵심역량은 안녕하십니까”를 총 7편을 집필해 오면서 오로지 핵심역량이라는 자녀교육의 키워드가 먼 미래 자녀교육의 기준이 아니라, 현재 유아부터 초, 중, 고학생들과 대학생 그리고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과 사회성공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거대한 담론이라는 것을 설명 드리고 있다.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 및 직장생활에 활용 할 기회가 적은 수 많은 교과지식에 대한 무조건적이고 단순한 암기, 습득이 공부라 생각했던 시대가 분명히 존재했고, 아직도 그러한 자녀교육을 추구하는 학부모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교육의 급진적인 변화는 위와 같이 학교에서 배우는 수 많은 교과지식들이 사회 및 직장생활에서 사용하는데 활용도가 떨어지고, 변화하는 사회, 경제구조에 필요한 신인재를 길러내지 못한다는 한계에 봉착하면서 시작되었다.

    과거기준으로 수 많은 교과지식, 그리고 교과지식을 암기, 습득하는데 유리한 지능(IQ)이 70년간 국내 자녀교육의 핵심적인 기준이었다. 그러나 교과지식과 지능 위주의 자녀교육은 이미 저물었고, 핵심역량의 세부 요소인 지식, 태도, 능력이 자녀교육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올랐다.

    어떠한 교육기관에서 어떠한 내용을 가르치던, 체험하든 이제 자녀교육의 기준은 핵심역량과의 관계성을 면밀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의 어떠한 학습, 체험, 놀이나 활동 등이 자녀의 지식의 폭을 넓히는 것인지 또는 자녀의 태도, 가치관인 인성을 함양하는 것인지, 자녀의 다양한 능력들을 발현 할 수 있도록 키워주는 것인지를 따져보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

    위와 같은 정확한 자녀교육에 대한 관점과 인식의 변화가 부족하거나 없으면, 과거 학부모 시대의 자녀교육방향 및 방법으로 新자녀교육을 방관하거나, 구시대적인 학교나 학원의 교육기관에 자녀교육을 위임해 버리는 일이 발생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떠한 나라이든 새로운 교육과정 및 정책 도입시 가장 어려운 부분이 각 교육기관에서 가르치는 전문인력들의 인식변화와 직무역량의 변화이다. 즉, 교사나 강사가 자녀들의 핵심역량을 함양 시켜 줄 수 있는 인식의 변화와 실제적인 직무역량을 보유 했는가를 살펴보고 자녀교육에 대하여 의존하거나 위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 자녀교육이 향후 10년 이후이면 위와 같은 우려는 안 해도 될 것이다. 이유는 대부분 교육기관의 교사나 강사들의 인식과 직무역량이 변화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부터 약 10년 안에 자녀교육을 해야 하는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명확하게 자녀교육에 대한 방향성의 선회와 더불어 그러한 자녀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기관을 선택하고 관련한 콘텐츠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유행처럼 번져가면서 미사여구가 넘쳐나는 수 많은 자녀교육과 관련된 용어들에 현혹되지 말고, 글로벌 선진국들의 자녀교육의 기준이며 국내에서도 도입되어 시작된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자녀교육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21C 지식정보사회가 요구하는 신인재상에 적합한 자녀교육을 실현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