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의 新교육트랜드] 잘 가르치는 新교육기관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08.10 09:58
  •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대학진학율이 감소하고 대학들의 가치가 하락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학에서 가르치는 교육내용이 사회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과 동떨어진 것을 가르치는데 원인이 있다. 그러나 일부 대학들은 교과지식을 가르치던 전통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지식정보사회가 요구하는 新인재를 양성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는 이러한 대학의 학부교육 선진화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는 ‘잘 가르치는 대학’ 학부교육 선도모델의 창출과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을 2010년부터 매년 일정 수의 대학을 선정해 지원해 오고 있다. 교육부는 지금까지 총 27개 대학을 ACE(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대학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2015년에도 13개 대학 내외를 선정하여 총 594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잘 가르치는 대학은 어떠한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알아보자.

    한양대는 지난 2012년부터 ‘다이아몬드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학부교육 선진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3C역량 - 창의(Creative), 소통(Communication), 통섭(Consilience) 역량을 함양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하여 교양 교육과정은 폭넓은 인문교양을 바탕으로 통찰력을 함양시킨다. 또한 통섭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융·복합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으며, 소통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의사소통 클리닉도 운영중이다. 전공교육은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캡스톤 디자인이 핵심이다. 캡스톤 디자인은 학부생들이 지식을 바탕으로 작품설계에서 제작, 결과물 발표까지 직접 수행하는 창의적 종합설계 프로그램이다.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양교육은 탁월한 개인, 책임 있는 시민, 성숙한 공동체 성원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지향한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교육이자 인간을 길러내는 교육을 목표로 한다.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드는 통섭적 교양교육에 초점을 맞춰 총 1200여 강좌로 구성하여 서울과 국제캠퍼스에서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후마니타스 칼리지는 인문, 사회, 과학을 통합하는 교육과정,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교육과정, 생각과 표현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과정, 의사소통역량을 함양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데 공통필수교과이다. 또한 배분이수교과(우주, 생명, 역사, 문화 등 7가지 주제중심)와 자유이수교과(예술, 체육, 고전읽기 등)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교양교육의 올바른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원광대는 ‘21 C 문화인재를 키우는 인문융합 생명존중 대학’으로 대학의 비전을 설정하고 마인드 역량을 갖춘 知行人을 인재상으로 설정하였다. 또한 마인드(MIND) 핵심역량을 도덕(Morality), 창의(Imagination), 소통(Networking), 실천(Doing)으로 세분화하고 구체적으로 교양교육, 전공교육, 비교과교육을 통하여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교양교육 강화를 통하여 지식정보사회가 요구하는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정보처리능력 등의 핵심역량을 갖춘 新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위와 같이 최근 들어서 급변하는 사회, 기업환경에 맞추어 新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많은 대학들이 매우 발 빠르게 변화되고 있음을 느낀다. 잘 가르치는 新교육기관이 되기 위하여는 국가, 사회, 기업이 원하는 新인재를 양성 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러한 교육은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교육과정이어야 한다.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은 혁신유치원을 통한 유아교육부터 시작하여 성취평가제를 통한 고등학생 교육까지 점차적으로 일반화되고 있다. 그러므로 핵심역량 함양을 목표로 하는 잘 가르치는 교육기관을 통하여 자녀의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꿈꾸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