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상의 고등 공부 이야기] 학교별 맞춤 전략으로 뽑고 싶은 인재임을 증명하라(2)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2.12.10 15:44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다빈치 전형 합격한 허유진 학생

  • 안녕하세요. 신진상입니다. 수시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고 이제 2013 입시는 정시만이 남았습니다. 수능 최저 등급이 없는 상당수 대학의 입학사정관제 전형 합격자들은 이미 수능 전에 합격이 확정된 상태에서 편한 마음으로 수능을 치렀습니다. 남들보다 대학 입학이 빨리 결정된 그들은 본격적인 새내기 대학생 준비에 한창인데요, 이번 주는 지난 주에 이어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생의 합격기를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의 주인공은 중앙대의 신설학과로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시스템 공학부 등 여러 학교의 환경공학과에 복수 합격한 허유진 학생입니다. 현재 죽전고등학교 3학년으로 전공 관련 활동과 봉사 리더십 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을 모두 갖춘 비교과와 2등급 중반대의 성실한 내신으로 주요대 입학사정관제 관문을 뚫었습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입니다.


  • Q. 면접은 학교마다 다를 터인데 어떻게 준비하셨고 어떻게 시험을 치르셨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A. 면접을 대비하기 전에 자기소개서에 거짓이나 과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면접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진실성여부에서 큰 어려움 없이 면접에 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 각 학교별 면접방식을 미리 확인하고 학교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학업적성에 대비하였습니다. 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에 기반을 두어 적극적이고 솔직하게 질문에 답했습니다.

    Q. 유진 학생은 이과 학생으로서 글 쓰기 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입학사정관제에서는 이과생들도 독서나 글쓰기 등에 투자할 필요가 있을까요?
    A. 솔직하게 말하자면 어릴 적에 독서토론 및 글짓기 학원에 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학원에 다녔기 때문에 글쓰기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글쓰기 실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글을 쓸 때 주로 독자의 연령을 고려하여 읽기 편한 글을 쓰고 내용전달이 정확히 되도록 했기 때문에 글쓰기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과생들이라면 글의 기교가 아닌 솔직하면서 정확한 내용전달에 초점을 맞추어 글을 쓰도록 한다면 따로 독서나 글쓰기에 투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Q.입학사정관제는 수능보다는 내신으로 학업 역량을 평가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유진 학생의 내신 관리는 어떻게 하셨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A. 입학사정관제에서 내신은 그 학생의 전반적인 학습 능력과 학교생활을 볼 수 있는 자료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외부활동을 많이 하면서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고, 조금씩 흥미를 느끼면서 성적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동기부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성적을 올리기 위해 급급하기 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그것을 위해 진정으로 지금 가장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Q. 중대 에너지 시스템 공학과로 진학을 결심하셨을 터인데요. 이 학문은 어떤 학문이고 대학 입학 후 어떤 게획을 갖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A. 중앙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는 에너지시스템 엔지니어링에 관련되어 융복합적 교육을 통해서 에너지와 전력산업에 대해 배워 연구하고 개발하는 학문으로 미래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분야입니다. 대학 입학 후에는 고등학생 때처럼 다양한 외부활동을 찾아 하기보다는 교내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동아리, 학교간의 교류, 교환학생 프로그램, 학교 홍보대사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는 후배 분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A.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다보면 많은 친구들이 어떻게 준비해야하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이 들고 자신이 잘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힘들어합니다. 그리고 늘어나는 공부량과 함께 준비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포기하거나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주위에서 ‘입학사정관제로 대학가기 힘들다’, ‘다른 애들은 스펙이 대단하더라. 등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끔 흔들리기도 했지만 결국 페이스를 잃지 않고 열심히 달렸기 때문에 지금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주위의 비난이나 소문으로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소신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신진상 (신우성 입시컨설팅 소장)/ '수시의 진실' 저자 www.shinwoos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