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상의 입시 속 의미 찾기] 고1과 고2, 자신만의 대입 포트폴리오를 만들라 (2)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05.18 10:31
  • 안녕하세요 신진상입니다. 오늘은 지난 번에 이어 목동 미래 타임 대입 연구소 오재성 입시센터장의 기고를 싣겠습니다. 2017학년도 수시 인문계, 자연계 인기학과의 입시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실 정보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은 4월30일 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2017학년도 대학별 기준안으로 문과와 이과 인기학과를 알아보겠습니다. 학생들마다 지원하고자하는 학과들은 다르겠으나, 문과는 상경계열, 이과는 의학계열을 선호하는 점이 높기에, 문과는 경영과 교대, 이과는 의대를 대표적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과는 의학계열 인기는 매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의대 인기는 매년 상승되고 있는 가운데, 문과는 그래도 취업과 향후 안정적 직업과 연관 있게 문과에서 전문직 관련 학과들이 상승되고 있는데, 대표적 상경계열, 정외과, 교대, 신문방송과나 언론, 심리 등 관련 학과들 합격선과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 2017학년도 수시 인문계 인기학과 – 경영학과/교대
    그중에서 대표적으로 경영학과와 교대를 정리해보면, 17학년도 주요대학 경영학과는 정확한 인원을 미발표한 이화여대를 제외하고도 수시선발 인원이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경영학부로 모집하던 중앙대가 경영경제대학으로 모집단위를 변경하여 모집 인원이 증가되었고, 서울시립대 역시 수시 비중을 증가시키고, 교과전형을 신설하는 등의 변화로 보입니다. 주요대학 기준으로만 볼 때, 역시 학생부 종합 선발이 43.36%로 가장 많았으며, 논술 37.5%, 교과 13.4%, 특기 5.8%로 선발 비율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16학년도와 비교할 때 특히 학생부 종합에서 증가폭이 큼을 알 수 있는데, 그중 중앙대가 140여명을 더 선발하여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전국 10개 교대 경쟁률은 최근 2년 동안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작년 2015학년도 기준으로는 고3때 실시하는 6월과 9월 모의고사 국어 1등급선이 100점으로 난이도가 낮아서, 문과생들이 쉬운 수능을 예상하여 정시에서도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2등급대면 지방 교대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하여(작년 9월 모의평가 성적 백분위 평균 기준으로 이화여대 초등교육 96.25%, 서울교대 96~95%, 경인교대 93%, 초등교육학과에서 가장 낮은 합격선인 제주대가 93% 예상 평균 지원 선이였습니다.) 수시에서도 일반고 기준 내신 1점대 학생들 이 종합과 학교장 추천 지원이 많았으며, 지방교대까지는 종합전형으로 내신 2등급대 학생들도 지원하고, 수시 불합격 후 정시로도 지방교대까지 지원하겠다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2) 2017학년도 수시 자연계 인기학과 – 의예과
    2017학년도 의학계열중 특히 가장 인기가 높은 의예과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권 의대 선발에서 유일하게 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연세대는 기존 3명 선발에서 5명으로 확대 선발하였으며, 수도권 의예과 기준으로만 볼 때, 역시 학생부 종합 선발이 53.6%로 가장 많았으며, 논술 37.4%, 특기 8.0%, 교과 1.0%로 선발 비율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16학년도 전국 38개 의대 기준으로 보면, 전체 선발 비율로 보면, 교과 47.5%, 학생부 종합 31.9%, 논술 17.1%, 특기 3.4%로 선발 비율이 다르기에, 수시로 의대 지원 전략을 세우는 학생들은 지원하고자하는 의대 지원 대학선을 파악해서, 수도권이면, 종합과 논술위주로 지방권 의대까지 고려하는 학생들은 교과 내신과 종합 위주 선발과 지역 인재 선발로 해당 지역 학생들만 지원이 가능한 선발 인원 비율 등을 고려하여, 의대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의대 학생부 종합 선발에서는 한양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2단계 면접이 실시가 되기에, 각 학교별 면접 방식도 파악하여서, 대비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참고로 작년 의대 주요 대학별 정시 백분위평균 합격선은 서울대 98.5%, 연세대 98.5%, 성균관대 98.5%, 한양대 98.0%, 인하대 97.25%, 가천대 98.0%, 연세대 원주 96.25% 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