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상의 고등 공부 이야기] ‘입학사정관 멘토를 만나다’의 저자 전용준 소장 인터뷰 (상)
맛있는공부
기사입력 2014.06.16 15:35
  • 안녕하세요, 신진상입니다. 올해는 입학사정관제가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학생부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스펙을 기재하면 0점을 처리하겠다는 정부의 팔표는 자소서 쓰기를 더욱 어렵게 만든 계기가 되었죠. 오늘은 과거 입학사정관제 지금은 학생부 종합 전형의 전문가 인터뷰로 찾아뵙겠습니다. ‘입학사정관제 멘토를 만나다’의 저자 전용준 소장입니다. 다음은 일문일답입니다.

    문 :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시죠.
    답 : 안녕하세요 학원과 입시기관에서 수능성적에 나오는 정량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모의지원 시뮬레이션을 통한 대입컨설턴트로 일하다가 2008년 처음 도입된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면서 학업성취도와 진로성숙도에 따른 전공적합 활동역량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Mentors Plus 대입컨설팅과 대치동 비전21에서 입시전략연구 소장으로 근무하면서 대입관련 학부모설명회 및 특강을 주로 진행하며 있으며 사교육기관에 종사하시는 학원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대입관련 정기세미나 및 대입상담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공교육기관에서 학교 현직교사 선생님들 대상으로 대입관련 상담기법부터 자기소개서작성 및 면접대비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및 참여하고 있습니다. 



  • 문 : 책과 강연 등으로 입학사정관제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신데요. 그동안 쓰신 책들에 대해서 소개해 주시지요.
    답 : ‘입학사정관 멘토를 만나다(미디어숲)’라는 제목의 3권의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첫 출간은 입학사정관의 종합서에 해당하며 두 번째 출간한 책은 5명의 입학사정관 합격생의 입사제 준비부터 면접까지 모든 내용을 담았으며 세 번째 출간한 책이 올해 초에 출간된 도서로 2015년 학생부종합전형(구 입학사정관전형) 성격에 맞추어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Brain Teaser final(메디치연구소)'라는 입학사정관 전형 준비하는 학생들의 서류준비에 맞추어 매뉴얼 형식의 맞춤형 도서도 출간하였습니다. 특히 한국교육컨설턴트 협의회 1급 진로진학상담사자격으로 작년과 올해 연속으로 ‘기적의 TV 상담받고 대학가자 : 결정적 코치2, 3(메디치연구소)’ 출간하는 작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진로와 진학을 연결하여 교육기관에서 구현가능한 교육프로그램 및 실제사례를 담은 책을 7월에 발간할 예정입니다.

    문 : 2015 입시에서는 입학사정관제라는 용어가 사라지고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요, 이름이 달라지면서 준비도 달라져야 하는지 아니면 비슷하게 그대로 준비하면 좋은 건지 말씀해 주시지요.
    답 : 작년8월 대입간소화 관련 보도자료가 처음 발표되었을 때 ‘입학사정관’이라는 명칭이 없어 한동안 일부 언론이나 교육기관에서는 ‘입학사정관제’가 전면 폐지되었다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습니다. 올해 4월30일 발표된 대학교별 수시요강과 대학교별 설명회장에서 대다수 입학관계자들은 기존의 ‘입학사정관제’와 명칭이 바뀐 ‘학생부 종합전형’의 평가방식에 있어서 기본적인 전형절차는 유사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한양대학교의 학생부 종합전형처럼 입사제의 가장 중요한 서류인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를 받지 않으며 2단계 면접도 폐지하여 오직 학교생활기록부만 받은 경우처럼 일부 대학교의 경우 세부변동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 : 2015 학생부 종합 전형의 전반적인 특징과 그에 따른 대비법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지요.
    답 : 2015학생부 종합전형은 수시모집에서 작년 12.4%(46,932명)에서 15.6%(59,284명)으로 증가하였으며 작년 2014대입 고교별 수시입학 최종 실적에서 상위권 대학입학에서 특히 고3 재학생의 경우 입학사정관 전형 준비를 위한 진로적합성에 기반을 둔 교과/비교과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고교의 입시실적이 논술이나 특기자 보다 입학사정관제의 진학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대입간소화로 인한 특기자와 논술전형 기존의 선발 인원을 학생부종합전형 인원으로 확대선발하게 되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시점입니다. 또한 예년보다 학생부전형 틀 안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2015년 대입 지원자들을 본인의 소속 고교의 교육 환경내에서 지원하는 모집단위 학과관련 진로에 대한 교과/비교과 성숙도와 다양한 자기주도적인 교내 활동 충실도를 통한 개개인의 특장점을 어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듯 합니다. 또한 학생부 전형이므로 학업교과성적에 대한 3학년 마지막 5학기까지 성적 관리는 필수 일 듯 합니다.

    다음에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지공신공 입시연구소 소장, 수시의 진실 저자, sailor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