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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진상입니다. 수시 합격자 등록이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수시가 대세, 정시는 바늘구명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시점입니다.
이야기를 들어 보면 너무 높은 정시 배치표 때문에 현기증이 일 정도라고 합니다. 많은 수험생, 특히 재학생들은 수시에 조금 더 투자하고 노력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느끼고 있겠죠.
이번 주부터는 수십대일의 경쟁률을 뚫고 논술 전형에 합격한 논술의 달인, 꾸준히 비교과와 내신 관리를 잘 해 면접 전형에 합격한 수시의 달인들의 인터뷰를 실을 예정입니다. -
오늘은 최상위권 대학 수시 1차 전형에 모두 합격함으로써 수시 전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대표적인 엄친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논술 전형과 면접 전형 모두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이룬 캐이스지요.
화제의 주인공은 2011년 과천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2년 수시1차로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수능 성적 반영 안 되는 우선 선발 장학생)에 모두 합격한 엄소현 씨입니다.
학교 내신은 대략 2.7정도이고 영어공인점수는 ibt 115점, teps902점입니다 또 중국어 자격증인 신HSK4급을 취득했습니다. 엄씨는 재학생 때는 정시만을 생각해 수능 위주로 공부하다 재수를 결심하면서 수시에 전략을 세우고 집중적으로 투자해 성공한 사례입니다.
그녀로부터 수능, 논술, 비교과를 모두 잡는 비결을 들어 보았습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입니다.
Q. 수시 1차에 지원한 대부분의 대학에 합격을 하셨는데 그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크게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교내활동에 최대한 참여하려 했던 것과 면접입니다. 우선 학교 내에서 내신을 챙기는 것 뿐만 아니라 학 교에서 주최하는 대회나 각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내상이 많으면 자신의 실력뿐 아니라 학교생활에 충실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으므로 교수님들에게 좋게 평가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내세울만한 교외 봉사나 상은 없었지만 학교 생활에 충실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던 것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면접에서 제가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 두번째 합격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모든 친구들이 다 똑똑하고 생각하는 것이 다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교수님들도 학생들이 완벽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대학교 진학 후에 큰 의지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지를 보려고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정된 질문에 대답할 때 눈빛이나 행동, 그리고 말투 등으로 공부의지를 전달하려 했던 것이 합격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음시간에 계속됩니다.
[신진상의 고등 공부 이야기] 수능-논술-면접이든 어차피 모두 다 연결돼 있다(1)
과천외고 졸업생 엄소현씨의 상위권대 수시 전승의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