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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학생들의 자살이 또다시 이슈가 되고 있다. 극단적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아이들을 보면 주로 괴롭힘과 집단따돌림이 그 원인이다.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은 아닐지라도 상당수의 많은 아이들이 또래 집단 내에서 또는 또래들 상호간에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의 원인을 아이 자신과 아이가 속해있는 집단 내에서 찾고 있다. 또한 요즘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의 문제에서 찾기도 한다.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사안 중에는 학교 등 집단 내에서 올바르고 객관적인 가치관이 정립되어있지 않다는 데에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아이들 각자도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나 대중들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거나 주관이 명확하지가 않아 집단의식에 매몰되어버리다 보니 사고나 양심에 배치되는 선택을 하여 여러 문제들을 발생시키거나 방관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와 타인을 바라보는 가치나 객관적인 시각, 명확한 주관을 가지게 된다면 사회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는 다양한 아동 청소년 문제를 방지하거나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교양도서를 읽음으로써 이러한 시각이나 주관을 가질 수 있는 사고나 양심이을 가진 교양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독서능력지수가 770 ~ 790인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교양인으로서 가져야할 사회적 가치나 시각을 기르기 위한 도서들을 추천한다. -
독서지수가 770인 ‘어린이를 위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푸른숲주니어)’는 유명한 여행 작가 한비야가 세계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권에서는 아프가니스탄, 말라위와 잠비아, 네팔 사람들, 그리고 한비야가 후원하고 있는 세 딸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시에라리온 사람들과 어린 나이에 전쟁터에 끌려가 죄책감 없이 사람을 죽이는 소년병,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원한, 수많은 생명을 앗아 갔던 쓰나미, 이라크 현장, 그리고 북한에 첫발을 내딛고 감자 재배를 도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독서지수가 790인 ‘숟가락 먼저 들면 왜 안돼요?(풀빛 출판)’는 조선 시대 어린이들의 필독서 소학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어린이 예의범절 학습서이다.
사회가 점점 핵가족화 되면서 과거 대가족 울타리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던 예의범절 교육을 접하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고 또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아이들은 책 속 주인공들과 함께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또 자신의 행동을 교정하게 된다.
지금 소개한 도서들은 모두 조선일보 독서왕 선정도서이자 경기도교육청 추천도서들이다.
자신에게 맞는 책을 읽기 위해 독서능력을 진단해보고 싶다면, 조선에듀케이션에서 운영하는 ‘독서왕’ 서비스(http://edu.chosun.com/readking/)를 이용하면 된다.
‘독서왕’에서는 무료로 학생들의 독서능력을 진단해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독서수준에 적합한 도서를 인터넷 서점에 준하는 할인가로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우리 아이 독서왕 만들기] 교양도서로 교양인 만들기
독서능력지수 770 ~ 790에 맞는 초등 고학년 교양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