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독서왕 만들기] 초등 저학년 맞춤 독서로 책과 친해지기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2.04.13 15:49

독서능력지수 400 ~ 450에 맞는 초등 저학년 추천도서

  • 초등학교 저학년은 흔히들 독서의 입문기라고 한다. 초등 저학년들은 글을 단순하게 읽고 낱말을 나열하는 수준으로 그림이나 삽화, 사진 등의 도움을 받아서 내용을 이해하게 된다. 더 나아가서는 책 속에 드러난 내용이 의미하는 바를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또한 이 시기에는 독서에 대한 태도가 형성되는 시기로 향후 사고력 발달은 물론, 인성과 학습 능력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독서에 대한 즐거움과 흥미를 부여해주는 것은 앙의 일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학부모들이 독서교육에 대한 지나친 욕심 때문에 아이의 독서수준이나 관심과는 상관없이 학습서나 전집류 등 부담스러운 책을 읽게 하는 경우, 오히려 독서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아이의 독서수준과 이시기 아이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먼저 고려한 후에 적합한 도서를 읽도록 권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은 성장단계에 따른 연령별 특징상 동물이야기, 옛날이야기 그리고 가족이나 친구, 이웃 등에 대한 이야기에 흥미를 보인다. 따라서 이와 관련한 소재나 주제의 책을 읽게 한다면 아이들에게 잊을 수없는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독서능력지수가 400~450인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읽고 독서에 흥미를 가질만한 책들을 소개한다.


  • 엄마 아빠가 이상해 (크레용하우스)
    ▲ 엄마 아빠가 이상해 (크레용하우스)
    독서지수가 420인 ‘호랑이 형님과 나무꾼 아우(가교출판)’는 재치 있는 나무꾼과 우직한 호랑이의 이야기를 최하림 시인이 마치 할아버지가 옛날이야기를 하듯 풀어내고 있어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다.

    독서지수가 420인 ‘행복한 청소부(풀빛출판)’는 우리 이웃에 있을 법한 청소부 아저씨의 일상과 삶을 통해 배움의 중요성과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독서지수가 420인 ‘엄마 아빠가 이상해(크레용하우스)’는 가족 구성원 중 한명인 우리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또래가 가질 수 있는 고민을 공유해볼 수 있는 책이다.

    독서지수가 420인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나라는?(시공주니어)’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동물들의 독특한 생활을 통해 다른 나라에 대한 기후, 생활, 문화, 자연의 다양성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독서지수가 440인 ‘나랑 친구할래?(비룡소)’는 친구 사귀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함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친구 사귀는 법과 우정을 키워 나가는 법을 배우게 함으로써,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부족한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독서지수가 440인 ‘나보다 작은 형(푸른숲주니어)’은 다섯 편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친구는 '서로 쓸어안고 일으켜 주며 살아가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하여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금 소개한 도서들은 모두 조선일보 독서왕 선정도서이자 경기도교육청 추천도서들이다.

    자신에게 맞는 책을 읽기 위해 독서능력을 진단해보고 싶다면, 조선에듀케이션에서 운영하는 ‘독서왕’ 서비스(http://edu.chosun.com/readking/)를 이용하면 된다.

    ‘독서왕’에서는 무료로 학생들의 독서능력을 진단해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독서수준에 적합한 도서를 인터넷 서점에 준하는 할인가로 구매까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