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독서왕 만들기] 생각하는 아이를 만들기 위한 주제도서 추천1. 환경도서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2.05.08 17:02

독서능력지수 190 ~ 230에 맞는 초등 저학년 생태환경도서

  • 요즘 TV,인터넷 등 매체와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다. 특히, 모든 것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특징을 가진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경우에는 그 부작용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물론 미디어 매체가 모두 유해한 것은 아니다. 다양한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역할 또한 하고 있기 때문에 무작정 비난만 할 수 있는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일방향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는 한계가 있다. 흔히 TV를 바보상자라 부르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반면에 책은 능동적으로 접근해서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해준다. 성장발달 단계상 두뇌활동이 한창 활발하게 진행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읽는 도서들은 대부분 동화 등 한정적인 경우가 많다. 이야기 구조에 반응성이 좋다는 특성 때문에 어찌할 수 없다고는 하지만 그 주제나 소재를 확대하여 제시해 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그것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라면 더 좋다.

    흥미와 감동이라는 측면이 중요하지만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읽게 하여 생각의 폭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독서능력지수가 180 ~ 250인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흥미 있게 읽으면서도 생각의 폭을 넓혀갈 수 있는 도서를 추천한다.


  • 난지도가 살아났어요(마루벌)
    ▲ 난지도가 살아났어요(마루벌)
    독서지수가 190인 ‘나무가 사라진 나라(계수나무)’는 인간의 욕심으로 파괴한 환경이 어떠한 결과를 가지고 오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를 소재로 환경파괴의 심각함을 일깨우고 있다.

    독서지수가 200인 ‘난지도가 살아났어요(마루벌)’는 척박하고 더러운 쓰레기 매립지가 오랜 노력 끝에 도심 속의 생태 공원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차근차근히 보여주면서 환경이 한번 파괴되면 그것을 회복하는 데는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독서지수가 230인 ‘재활용 아저씨 고마워요(풀빛)’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버려지는 많은 물건들이 사실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사소한 물건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아껴 써야 한다는 암시를 흥미롭게 표현하고 있다.

    지금 소개한 도서들은 모두 조선일보 독서왕 선정도서이자 경기도교육청 추천도서들이다.

    자신에게 맞는 책을 읽기 위해 독서능력을 진단해보고 싶다면, 조선에듀케이션에서 운영하는 ‘독서왕’ 서비스(http://edu.chosun.com/readking/)를 이용하면 된다.

    ‘독서왕’에서는 무료로 학생들의 독서능력을 진단해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독서수준에 적합한 도서를 인터넷 서점에 준하는 할인가로 구매까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