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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가 재학생 1만 명 이상인 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ACE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신청 대상 대학 24개 중 20개 대학이 신청해 83.8%의 높은 신청률을 보인 수도권 대규모 대학 가운데 성균관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 학부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잘 가르치는 대학' 지원 사업에는 전국 4년제 대학 중 125개 대학이 신청해 11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들은 앞으로 4년 동안 연간 30억 원씩 총 120억 원을 지원받는다.
성균관대는 교육과 연구가 균형을 이룬 세계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와 비전 아래 '학부교육 선진화 계획'을 세웠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국제적 감각과 소통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창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또한 학부교육을 총체적으로 혁신하고 개선함으로써 새로운 '학부교육 선진화 모델'을 만들고, 이를 확산할 계획이다. -
성균관대의 학부교육 선진화 계획은 학부교육 가치창출 프로세스(투입, 과정, 산출, 성과)에 따라 전방위적이며 총체적인 선진화 방안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성균 인재상과 핵심역량 재정립 ▲미래 성균인재 선발에 적용 ▲핵심역량 중심 교양교육과정 재편 ▲선진형 열린 학사구조 및 컨버전스 전공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수기치인 리더십프로그램, 창조스쿨 등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 제공 ▲교육 조교(998명→2500명) 및 학사지도상담 전문인력(Academic Advisor, 21명→100명) 대폭 확충 등 고객 중심 맞춤형 교수-학습지원 체제 구현 ▲대학교육 효과성 센터 설치 등 교육성과의 과학적 평가와 교육의 질 관리 ▲학부교육 선진화포럼 창설 등 사업성과의 체계적 환류 및 공유 확산 등이 주요 내용이다.
성균관대 학부교육선진화사업 총괄책임자인 장시영 교무처장은 "1996년 국내 최초로 학부제를 실시하면서 쌓은 운영 노하우와 3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1위를 차지하게 한 고객만족 경영철학, 학부교육에 대한 성균공동체와 대학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학부교육을 혁신·개선해 온 노력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했다.
성균관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학부교육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대학의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타 부문 발전계획과 학부교육을 연계해 계획 실행 가능성과 시너지 효과를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다.
장 처장은 "학부교육 선진화 포럼을 창설하여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등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질적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02)760-0114 www.skku.edu
[잘 가르치는 대학|특색있는 교육] 성균관대학교
교육·연구 균형 갖춘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