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르치는 대학|특색있는 교육] 서울여자대학교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
기사입력 2010.07.16 03:06

공동체 기반 학부교육으로 'PLUS형 인재' 키운다

  • 내년 개교 50주년을 맞는 서울여자대학교는 개교 이래 줄곧 '공동체 기반 교육'과 '학부 중심 교육'을 강조해 왔다. 이는 서울여대가 지금까지 양성해온 'PLUS형 인재상'과 관련이 있다. 'PLUS형 인재'란 바른 인성과 소통 능력으로 공동체의 화합을 이끌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공동체에 도움이 되며, 창의적 실용지식으로 공동체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런 인재를 양성하려면 무엇보다도 '공동체 기반 교육'이 시작 단계부터 탄탄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바로 서울여대의 교육 신념이다. 이번 '잘 가르치는 대학' 선정 사업을 통해 지난 50년간 시행해온 공동체 기반 교육의 참된 가치를 인정받았다.

    PLUS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여대는 10가지 공동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부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대표적인 공동체로 '생활공동체'를 꼽을 수 있다. 5주간 숙식을 같이하면서 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 리더십을 키우는 '바롬 인성교육', 방학마다 40일간 기숙하면서 진행하는 몰입형 원어민 영어 교육 프로그램인 'SWELL' 등이 생활공동체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 이 외에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학습공동체', 전공 교수 사이에 이뤄지는 '교수공동체', 전공 교수와 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사제(師弟) 공동체'도 운영 중이다. 선배가 후배의 전공학습을 도와주는 '튜터제도'와 수강과목별로 진행되는 '스터디그룹'은 대표적인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이다. 선배 교수가 후배 교수의 교육 스킬을 도와주는 '교수 멘토링 제도'와 다양한 '교수법 연구회'는 교수 공동체에서 이뤄진다. 사제 공동체에는 학생들의 전공 공부와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전공교수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과 토론식 수업인 '독서와 토론' 등이 있다. 아울러 '서비스-러닝'(Service-Learning)이라는 서울여대만의 독특한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재학생들이 전공과 교양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프로그램이다.

  • 전체 학생과 교수의 활동내용을 정리해 주는 '개인별 포트폴리오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시스템이 완성되면 학생들이 자신의 대학 생활과 활동 이력을 편하게 관리할 수 있어 취업 준비도 한결 쉬워진다. 또한 이를 토대로 교육성과를 항상 평가하고 반영하면서 학교 교육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2011년 개교 50주년을 맞는 서울여대는 '잘 가르치고 잘 배울 수 있는' 공동체 기반 학부 교육을 확대·실시함으로써 선도적인 글로벌 학부 교육 모델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다.

    ●문의: (02)970-5114 www.sw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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