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김빛내리 교수, 사상 첫 '40대 석좌교수'
조선닷컴
기사입력 2010.01.06 08:39
  • 서울대 석좌교수선정위원회가 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교수(46)와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41)를 사상 첫 ‘신진석좌교수’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6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두 교수의 석좌교수 선정은 이달 말경 열리는 본부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신진석좌교수제는 젊고 능력이 있는 교수들에게 석좌교수에 준하는 대우와 지위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노벨상 수상자를 만들기 위한 ‘노벨상 프로젝트’의 하나로 2006년부터 추진됐지만 최근까지 선정 대상이 없었다고 동아일보는 전했다.

    신진석좌교수에 선정되면, 학기 중 28일간 해외체류가 가능하며 3년간 연구비 최소 2억원을 지원하고 연구공간 추가 등의 혜택을 준다.

    현 교수는 나노입자 기술의 권위자로 연구논문 수와 피인용 횟수에서 국내 재료과학 분야 1위에 올랐으며, 김 교수는 마이크로 RNA 유전자 연구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