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원 진학가이드] 청심국제중, 학생부 종합 반영… '교외 수상'은 제외
유민수 에듀원 영어 분석팀장
기사입력 2010.07.08 03:12
  • 오는 9월 13일부터 원서접수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1학년도 청심국제중 입시가 시행된다. 일반전형 91명, 사회적 배려대상자 7명, 외국인 2명으로 총 100명을 선발하며, 전년과 같이 전국 단위 선발에 타 국제중과는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금년도 청심국제중 입시는 1단계 서류전형 160점으로 각 전형별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나서 2단계 면접 40점, 총점 200점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동점자가 전원 선발되며, 학교별로 추천인원의 제한은 없다.

    학생부는 전 학년 기록 내용을 종합적으로 반영

    1단계 서류전형 항목을 살펴보면, 금년도에는 학생기록부 50점, 학습계획서 중 자기주도 학습 및 계획 20점, 봉사·체험활동 10점, 독서활동 10점, 추천서 40점, 자기소개서 20점이 반영된다. 또 금년도에는 서류를 바탕으로 하루 동안 면접이 진행된다. 학생기록부의 경우, 학생기록부에 기재되어 있는 전 학년의 기록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지원자가 청심국제중에 직접 가서 학습계획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금년도 청심국제중 입시에서는 학부모나 전문가의 서류 대필을 방지하고,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학습계획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원자가 학교에 직접 가서 작성하게 된다. 자기소개서 작성 내용은 본인의 특기와 흥미, 장점과 단점, 교·내외 활동 등이며, 학습계획서는 자기주도적 학습 및 계획, 봉사 및 체험활동 경험과 느낀 점, 감명깊었던 책 등의 독서활동에 관한 내용 등이 될 예정이다. 추천서는 학교장 추천서와 담임교사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류 작성 시에는 청심국제중 입학사정관 판단 기준에 해당하는 내용을 부각시켜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청심국제중 입학사정관 판단 기준으로는, 학업능력과 영어 등의 외국어 능력은 기본이며, 인성, 창의성,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 잠재력, 미래 발전 가능성이다. 추천서는 학생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내용이 가장 좋으며, 학교 측에서는 학생의 단점까지 기록했을 때 신뢰도가 더욱 높아진다고 밝혔다.

    전년과 달리, 각종 인증점수, 교외 경시대회 수상실적 미반영

    금년도 청심국제중 입시에서는 영어공인점수, 경시대회 수상실적이 반영됐던 전년과 다르게 각종 인증점수와 교외 수상실적이 반영되지 않는다. 이때, 학생부에 기재가 가능한 교내 경시대회 수상실적은 반영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금년도 청심국제중 입시에서는 비교적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는 각종 공인점수, 교외 경시대회 수상실적을 갖추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교내 경시대회 수상실적을 챙겨두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능력은 기본, 본인의 진로목표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필요

    금년도 청심국제중 입시에서 학교 내신 관리, 교내 교육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교내 경시대회 수상실적이나 체험활동은 중요한 반영 내용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학생들은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심국제중에서는 국어와 국사 과목을 제외한 모든 과목이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므로 신입생 선발 시 영어능력은 기본적인 평가 사항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본인의 영어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갖추어 둬야 한다. 또한 진로 목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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