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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및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시행되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에 대해 입증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입시의 관건이다.
수학 교과의 경우, 수학 부문 최고의 경시대회라 할 수 있는 수학올림피아드 수상이야말로 그에 상응하는 목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한수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2010학년도부터 고등부의 1차 시험을 폐지하고, 추천에 따른 사정을 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중등부 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하면 고등부 올림피아드에 추천을 받는 것이 유리해진다. 이에 따라 중등부 올림피아드 시험이 기존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올림피아드를 준비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공인이나 사설 경시대회에 출전한다. 응시인원이 늘어날 경우 평균점수는 낮아지나, 수상권 합격선은 대체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성균관대 경시대회 수상권 합격선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도 최소 60점 이상 획득해야 수상권 진입 가능할 듯
2009학년도 전기 성균관대 경시대회에서 초등부의 평균 점수는 35.5점이었고, 수상권 합격선은 45~50점대였다. 중등부의 경우, 평균 점수는 39.2점이었고, 수상권 합격선 55~65점대이다. 따라서 초등부의 경우, 처음으로 출전하는 응시생들은 평균점수인 35점 이상을 목표로 준비하고, 수상권을 노리는 응시생들은 55점대 이상을 목표로 준비하면 장려상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중등부의 경우, 응시 경험이 없는 학생들은 평균점수 40점 이상인 점수를 목표로 하고, 수상권을 노리는 응시생들은 65점 이상을 목표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즉, 수상권을 노리는 학생들의 경우, 배점이 2점인 7문항은 모두 맞춰야 하고, 나머지에서 적어도 50% 이상을 맞춰야 수상권에 들어갈 수 있다.
◆전기 시험의 경우, 수와 연산영역이 전체의 약 40%로 높게 출제
작년도 문제 출제 영역은 초등부의 경우 수와 연산, 도형, 측정, 확률과 통계, 규칙성과 문제해결 영역에서, 중등부는 수와 연산, 문자와 식, 기하, 확률과 통계, 함수영역에서 출제됐다. 이 중 수의 성질과 연산의 법칙을 다루는 유형의 문제로 구성된 수와 연산 영역이 초등부는 전체의 34%, 중등부는 40%로 출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는 전기시험의 경우, 학교 교과 1학기 전반부를 우선시해 다루기 때문이다. 또한 정답률이 약 2.3%로 낮게 출제된 문제의 경우, 수를 이용해 다양한 경우의 수를 구해야 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는 유형 교과 개념과 논리적 해결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응시생이 어려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시대회의 문제들이 고난도 문제들로 출제되고 있어 많은 응시생은 수준에 상관없이 선행학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성균관대 경시대회의 경우, 선행학습보다는 해당 학년의 교과 개념을 활용한 심화형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초등의 경우, 수의 연산과 관련한 법칙에 대하여 다양한 경우를 생각하는 사고력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어, 선행학습보다는 교과 개념을 숙지한 상황에서 유형별 기출 문제를 다루면서 마지막 실전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에듀원 진학가이드] 성균관대 경시대회 대비전략
최소 60점 이상 획득해야 수상권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