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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5개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에서는 서울대 126명, 서울교대 120명, 연세대 195명, 아주대 202명, 경원대 300명, 대진대 240명 등 총 6025명을 선발한다. 면접이 시행되는 곳은 서울대, 서울교대, 경원대, 대진대, 전남대, 청주교대, 충남대 영재교육원이며, 아주대, 강릉원주대, 경남대, 공주대는 추천, 서류심사 후 필요시에 면접을 실시한다. 추천과 서류심사만 실시하는 곳은 연세대,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군산대, 목포대, 부산대, 안동대, 울산대, 인천대, 전북대, 제주대이며, 순천대와 창원대는 추천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입시가 변화해도 영재교육원 수료 경력은 유효하다는 점을 염두에 둘 것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자기주도 학습전형 등이 시행되면서 영재교육원 수료 경력 및 본인이 수행했던 보고서, 창의적 산출물 등은 본인의 주특기를 입증할 수 있는 간접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습계획서에는 기록이 불가능하지만, 영재교육원 수료 경력은 학생부에 기재가 가능하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영재교육원 수료는 영재교육원 준비 과정과 수업 이수 자체가 과학영재학교, 과고 입시에서 유리할 수 있다. 우선, 과학영재학교 지원 자격에서 영재교육 관련 기관장 등의 추천을 받도록 되어있다. 2011학년도 한국과학영재학교 모집요강을 보면, 수학 또는 과학 분야에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이 있으면서 학교장, 지도교사, 담임교사, 영재교육 관련 기관장, 지도교사,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야하며, 이는 경기과고도 마찬가지다.
또한 영재교육원 수료 경력을 과고 입학사정관에 의한 자기주도 학습전형, 과학영재학교 입시에서 본인의 과학적 경험 및 활동에서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며, 과고, 과학영재학교 선발과정인 과학캠프에서도 영재교육원 수료로 실제 실험활동에 익숙한 학생들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선발과정뿐 아니라 입학 후에도 과학 전문교과 이수 과정에 적응하는 것 또한 영재교육원 수료자가 더 유리할 수 있다.
◆전년도 관찰추천 전형을 실시한 공주대, 전북대, 강원대 등의 사례를 참고해 대비할 것
공주대, 전북대, 강원대, 강릉대, 청주교대, 경상대 영재교육원의 경우, 전년도부터 관찰추천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했다. 따라서 올해부터 변화되는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입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사례를 참고해 대비하는 것이 좋다. 학교별 제출서류로는, 공주대의 경우 교사의 관찰, 추천서, 창의적 산출물, 강원대는 추천서, 실적 및 수상경력 목록, 전북대는 생활기록부, 교사 추천서, 자기소개서, 영재성 입증자료, 청주교대는 학교장 일괄추천서, 담임교사의 객관적 평가 추천서 및 근거자료, 자기소개서, 생활기록부였다.
서류평가에서 학생부는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에, 수학, 과학 등의 학교내신은 반드시 최상위권으로 유지해야 한다. 또한 수학, 과학 관련분야 경시대회 수상실적, 실적물 등은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다. 영재학급, 영재교육원 수료 경력도 추천, 서류전형시 매우 중요한 평가요소가 될 수 있다. 올해 강릉원주대, 경남대, 경북대 등 13개 대학은 영재교육기관의 추천을 받은 학생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서류심사에서 지원자의 실적물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는데, 이 경우 영재교육원에서 수행했던 프로젝트나 과제 등이 매우 중요한 평가요소가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에듀원 진학가이드] 영재교육원 수료 경력, 대학입시에도 도움돼
대학부설 영재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