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기사] “K팝 전성시대... K컬처, 초대형 거물 됐다”
조선에듀 디지털뉴스팀
기사입력 2023.01.04 17:28
  • 걸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 걸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가 K팝의 불모지로 통하던 중동과 인도, 북미에서 빠른 속도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28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단독 콘서트도 열고요. 

    이제, K컬처를 내세우지 않으면 트렌디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고 합니다. 수십만 명 이상의 팔로어를 가진 외국인 유튜버들이 한국에 살면서 각자의 언어로 K컬처를 소개하는 영상을 올리고도 있지요.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11월 ‘강남스타일 10주년’을 주제로 싸이와 나눈 인터뷰를 실으며 K팝을 ‘문화적 초거물(Cultural juggernaut)’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박돈규 조선일보 기자의 기사를 참고하시죠.

    2012년 ‘강남스타일’로 세계적 인기를 끌 당시와 지금의 K팝 위상은 완전히 다릅니다. 북미 시장은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K팝 불모지’에서 ‘K팝 최전선’이 됐죠. 관세청에 따르면 2016년 국내 음반류 총수출액(2991만달러) 중 미국 수출액은 5위 규모(81만달러)에 불과했어요. 하지만 BTS의 미국 진출이 시작된 2017년부터 수출액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3위 규모(3528만달러)로 올라섰습니다. 금기(禁忌)로 여겨지던 중동 도시들도 K팝에 빗장을 풀고 있답니다. 

    한편 전 세계 작곡 인재들이 최근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해요. 국내 대다수 K팝 기획사는 여러 작곡가가 모여 작곡하는 ‘송캠프(song camp)’ 방식으로 곡을 만드는데요. 채정희 SM A&R 수석은 “과거엔 우리가 직접 해외로 나가 협업을 요청했지만, 이젠 ‘SM 스타일 곡’을 만들어 협업을 요청해오는 작곡가가 많다”고 했어요. ‘세계가 듣는 K팝’에 관해 윤수정 기자가 쓴 글을 꼭 읽어봅시다.
    정리=조선에듀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