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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취재후기ㅣ함께 하는 공부가 성과도 뚜렷합니다 (박기석 맛있는공부 기자)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다?” 여기에 ‘절대 아니다(Absolutely No)!’라고 외치는 이강토(연세대 의예과 1년)씨를 소개합니다. 그는 재학 중인 연세대 의예과를 비롯해 서울대 통계학과, 고려대 수학과, 한양대 의예과, 카이스트(KAIST) 등 5개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그는 학생부 비교과 활동을 강조하는 입학사정관제(현 학생부종합전형)와 논·구술 중심 등 전형도 가리지 않았습니다.
이씨가 수리 논술과 구술을 준비할 때 가장 도움이 됐던 건 교내 수학 동아리였습니다. 그는 고 1 2학기 때 친구의 권유로 동아리에 가입합니다. 당시 동아리원은 열 명쯤인데 이때부터 이들은 고 3 끝까지 1주일에 한 번씩 꾸준히 모였습니다. 동아리 부원끼리 서로에 도움이 됐기 때문이죠. 각자가 다니는 학원에서 내준 고난도 문제라든가 이씨처럼 인터넷에서 얻은 각국 수학 경시 대회 기출 문제를 가져와 함께 풀었습니다. 열 명이 엄선한 문제라 양질의 자료였죠. 고난도 문제를 풀다 보니 절로 논술 대비가 됐습니다. 실제 그가 합격한 다섯 대학 모두 수학 지식을 검증하는 논·구술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대학 합격은 친구들에게 얻은 정보 덕이 크다”는 이씨의 말이 실감이 됩니다. 혼자 도서관에서 책만 들여다봤다면 오히려 합격이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요즘은 정보가 대입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옆에 있는 친구와 격려도 나누고 정보를 주고받아 보세요. 여러분도 이씨처럼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겁니다.
모아두면 책 한 권! 오늘의 교육 명언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
(The reading of all good books is like a conversation with the finest men of past centuries)
- 프랑스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1596~1650년)
[오늘의 에듀레터] 함께 하는 공부가 성과도 뚜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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