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듀레터] 대학 재학중인 재수생의 입시가이드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4.06.10 10:12
  • 입시달인이 학부모에게ㅣ 대학 재학중인 재수생의 입시가이드 (조만기 서울 양평고 교사ㆍ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Q 현재 재수생의 학부모입니다. 2014학년도 정시로 4년제 대학에 합격했고, 학교 규정상 1년 내 휴학을 할 수 없어 재학 중인 상태로 재수 중입니다.

    1. 대학 재학생이 수시 지원을 하거나 합격하는데 영향을 줍니까?

    A: 대학에 재학 중이더라도 다른 대학에 수시와 수능 지원 모두 가능합니다. 지원한다고 해서 불이익은 없습니다. 다만 합격을 한 경우에는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합격을 하게 되면 합격한 대학교에 등록하기 전에 이미 다닌 대학에 자퇴 처리를 해야 합니다. 재학 중이면서 합격자등록을 하게 되면 두 대학에 등록하게 되므로 이중등록에 해당합니다.

    2. 수시나 정시 합격 시 이중등록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A: 자퇴처리를 해야 합니다. 서류처리에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이내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퇴처리를 하고 합격한 대학의 등록금이나 예치금을 납부하면 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추가합격으로 시간이 촉박한 경우에는 예치금을 먼저 납부하고 바로 자퇴처리를 해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3. 정시에서 시차를 두고 2개 대학에서 추가로 합격할 경우, 재학 중인 대학, 1차 추가합격 대학, 2차 추가합격 대학의 자퇴 및 등록 포기 일정에 따른 이중등록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일단 먼저 등록한 대학에 예치금을 납부한 상황에서 더 희망하는 다른 대학에서 추가합격 통보가 왔다면 일단 전화상으로 등록한다고 먼저 얘기해놓아야 합니다. 그리고서 예치금을 납부하기 전에 먼저 1차 합격한 대학에 전화를 걸어서 합격자 취소를 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이런 부분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모두 녹취가 진행됩니다. 따라서 합격자 취소해달라고 통보한 이후에 예치금을 등록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자녀 교육서에서 뽑은 이 한 문장

    학생들도 대입제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알고 있어야겠지만, 그러다 보면 공연히 불안감만 커져 공부에 발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님들이 먼저 자료를 찾고 정보를 알아내 한번 걸러진 내용으로 자녀와 대화를 나누는 게 좋습니다. (p33)

    -‘엄마가 세우는 대학입시 성공 전략’ (임성호 글, 웅진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