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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건강 | 알레르기 비염 벗어나려면(김명교 소년조선일보 기자)
맑고 투명한 콧물, 재채기, 눈ㆍ코 간지러움?. 매년 환절기가 돌아오면 기승을 부리는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코감기로 오인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만성 비염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지요.
뜬금없이 알레르기 비염 이야기를 하느냐,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우리 아이의 학습력과 직결되는 만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질환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막힘을 유발합니다. 쉴새 없이 흐르는 콧물 탓에 숨을 제대로 쉴 수조차 없게 되지요.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 코막힘은 치명적입니다. 머리가 무겁고 집중력이 흐려지기 때문입니다. 극심한 피로감으로 진득하게 책상에 앉아 있는 것도 힘들어집니다. 오랜 시간 알레르기 비염을 앓은 청소년은 학습력 장애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초기에 잡는 게 중요합니다. 먼저 이비인후과나 한의원을 방문하고 아이의 체질과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물질, 유발인자 등을 파악,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야 합니다. 평소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실내 온도는 20~25도를, 실내 습도는 50~60%를 유지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 황사ㆍ미세먼지가 많을 때 마스크를 쓰는 습관 등도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녹차와 생강, 콩, 대추, 녹황색 채소, 제철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알레르기 비염의 예방ㆍ치료는 우리 아이의 성적을 높이는 지름길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자녀 교육서에서 뽑은 이 한 문장
디지털 중독을 치유하는 좋은 방법은 엄마와 아이가 대화를 좀 더 자주 나누는 것이다. 애정과 관심이 깔린 대화라면 효과는 더 커질 것이다. (p66)
-‘원더풀 브레인’ (원희욱 글, 영림카디널)
[오늘의 에듀레터] 알레르기 비염 벗어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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