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취재후기 | 고전 동화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오대열 소년조선일보 기자)
‘피터팬’ ‘피노키오’ ‘삐삐 롱스타킹’....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본 ‘고전 동화’들인데요. 여러 편의 고전 동화들을 엮어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시킨 ‘주문에 걸린 마을’이란 동화책이 최근 출간됐습니다. 작품을 펴낸 황선미 작가는 “고전 동화가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며 몇 가지 팁을 알려줬습니다.
황 작가는 고전 동화를 읽을 때 간략본이 아닌 완역본으로 읽어 보라고 말합니다. 분량이 상당해 읽기 능력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략본에서는 볼 수 없던 아름다운 문구와 문장을 접할 수 있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간략본에 나와있지 않은 숨은 이야기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합니다.
고전 동화를 읽고 난 이후도 중요합니다. 황 작가는 “독후감을 쓸 때 대게 느낀 점을 위주로 쓰는데, 자기만의 ‘스토리텔링’을 해보라”고 권합니다. 각각 다른 동화 속의 주인공들이 한꺼번에 등장하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엉뚱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상상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길러줄 수 있다는 게 황 작가의 설명입니다.
‘재미없다’ ‘어렵다’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고전 동화를 읽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자녀와 함께 고전 동화를 찾아 읽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대열 소년조선일보 기자
모아두면 책 한 권! 오늘의 교육 명언
우리가 이룬 것만큼이나 이루지 못한 것도 자랑스럽다.
(I’m as proud of what we don’t do as I am of what we do.)
-미국 기업가 스티브 잡스(1955~2011년)
[오늘의 에듀레터] 고전 동화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Copyrightⓒ Chosuned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