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달인이 학생에게ㅣ 검정고시생의 수능 접수는 어떻게 할까 (황일주 연평고 교사ㆍ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Q. 검정고시와 수능을 동시에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재학생들과 달리 학교 밖에 있다 보니 스스로 챙겨야 하는 것이 많습니다.

먼저, (1)수능 접수는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2)졸업생들은 3, 6, 9월 모의고사를 신청하면 학교에서 치를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게 맞는다면 어디서 신청을 해야 하나요? 참고로 저는 전북 지역에 있습니다. (3)오는 8월 있을 검정고시 2차 시험에 합격하고 수시 1ㆍ2차를 보지 않은 채 ‘정시 수능 100% 전형’으로 지원할 생각입니다. 그러면 수능 점수 외 논술고사나 봉사활동은 신경 쓸 필요가 전혀 없겠지요?

A. 2015학년도 수능에 도전하는 학생이군요. 다음 답변을 참고해주세요.

1. 수능접수는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검정고시생의 수능 원서 접수는 현재 거주하는 주소지의 관할교육청에서 합니다. 오는 8월 중순이면 교육청 홈페이지에 안내사이트가 개설될 것이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자세히 안내할 것입니다.

2. 졸업생들은 모의고사를 어디서 신청해야 합니까?
=> 학교에서는 재학생들만 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대형 학원에서 자격 제한 없이 신청을 받기도 하고, 많은 학원이 학원생을 대상으로 신청받습니다. 검정고시생의 경우,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교육청에 문의해야 합니다. 6월 모의고사는 3월 말~4월 초에 신청했습니다. 이미 신청기간이 지났을 수 있으므로 빨리 교육청에 연락하기 바랍니다.

3. ‘정시 수능 100% 전형’으로 지원한다면 수능 외 논술이나 봉사활동 등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지요?
=> 네, 그렇습니다. 일부 대학에선 정시에 학생부 종합전형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수능점수와 학생부 성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정시에 논술고사는 없으며, 일부 대학을 제외하곤 봉사활동이 반영되지 않습니다.



자녀 교육서에서 뽑은 이 한 문장

사춘기 아이에게 부모의 말은 건축물의 콘크리트 뼈대와 같다.
아이는 부모가 평소에 자주 하는 말을 기둥으로 삼아 그 위에 ‘나’라는 건물을 세운다. (p22)

-‘사춘기 대화법’ (강금주 글, 북클라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