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듀레터] 아버지의 통찰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저커버그의 성공 이끌다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4.02.20 09:38
  • 신(新)부모열전/아버지의 통찰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저커버그의 성공 이끌다(김재현 소년조선 시사큐 기자)

    IT 기업 ‘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29세)는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인물입니다. 2008년 약 1조7000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기록,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창업한 지 불과 4년 만의 일입니다.

    이후에도 승승장구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2년 5월 미국 나스닥 증시에 상장되면서, 기업 시가총액이 122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현재 주식 보유에 따른 저커버그의 개인 자산은 약 30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국내 최고 부자로 알려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20대 청년 재벌’의 성공 비결은 과연 뭘까요? 성공학자들은 그의 성장 과정을 주목했습니다. 끊임없는 취재로 결국 결론을 도출해냈죠. 해답은 아버지 에드워드 저커버그의 ‘통찰’에 있었습니다.

    에드워드는 일찌감치 저커버그의 적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교육을 제공했습니다. 그는 9살 때부터 컴퓨터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 아들에게 직접 프로그래밍을 가르쳤습니다. 저커버그가 점점 더 흥미를 갖자, 곧바로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자를 과외교사로 붙여줬습니다.

    중학교 진학 후엔 집 근처 머시칼리지 대학원의 컴퓨터 강좌에 보내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기회도 제공했습니다. 아들이 컴퓨터를 향한 열정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찰해 적절한 시기마다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 셈입니다. 그 덕분에 저커버그는 충분한 경험과 내공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IT 분야에서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의 욕망으로 그린 자녀의 미래는 성공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부모의 세심한 관찰과 보살핌이 더해진 자녀의 꿈은 성공 가능성이 커집니다. 저커버그의 사례가 이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자녀 교육서에서 뽑은 이 한 문장
    “고마워”라는 말은 아이에게 건넬 수 있는 가장 좋은 사랑의 언어입니다. (p52)

    -‘엄마 무릎 학교’(하정연 글, 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