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WOW 세상의 모든 와우 : 인체대탐험’은 우리 몸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달한다. 책의 저자인 ‘민디’와 ‘가이’는 위트 있는 입담과 속도감있는 전개로 우리 몸 곳곳을 안내하며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책은 우리 몸을 지휘하는 뇌와 눈·코·입·귀가 달린 머리는 물론,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뼈와 근육 등 인체의 주요 기관을 골고루 소개한다. 재미있는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인체 정보를 전달하고 유머, 사진, 퀴즈, 실험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인체의 기초를 배우고,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된다.

또한 다양한 신체 기관을 만화 스타일로 의인화해 아이들에게 쉽고 재밌게 인체 정보를 전달한다. 특히 코믹하게 표현된 각종 분비물의 등장은 아이들이 인체에 대해 큰 관심을 갖게 한다. 자칫 더럽고 징그러울 수 있는 분비물을 재치 있고 귀엽게 표현함으로써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WOW 세상의 모든 와우 : 인체대탐험’은 미국의 유명 팟캐스트 ‘Wow in the world’의 에피소드 중 인체와 관련된 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Wow in the world’는 미국 팟캐스트 어워드에서 최고의 어린이 팟캐스트로 선정된 인기 프로그램으로, 책의 저자 민디 토머스와 가이 라즈가 공동 제작 및 진행하고 있다. 책 출간 당시 수많은 청취자의 지지를 받으며 뉴욕타임즈 어린이 도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책을 따라 혀에서부터 발가락까지 구석구석 살피다 보면, 신비하고 경이로운 우리 몸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단순히 ‘몸’이 아니라 ‘나’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민디 토머스와 가이 라즈가 함께 쓰고 잭 티글이 그린 이 책은 지난달 26일에 출간됐다.

물주는아이. 184쪽.

글=강여울 조선에듀 기자(kyul@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