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엄마표 책동아리 실전 독서 ‘초등 문해력이 탄탄한 아이의 비밀’ 출간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3.04.21 14:16

- 아동 문해력 전문가 최나야 교수의 문해력 활동지
- 예비 초등학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위한 독서 워크북

  • 로그인 제공.
    ▲ 로그인 제공.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최나야 교수가 한 아이의 엄마로서
    자녀의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초등 6년간 직접 실천한 문해력 교육법!

    글을 읽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모든 학습의 기초이자 미래 인재의 필수역량 중 하나로 꼽히는 문해력. 학업 성취뿐 아니라 연봉, 나아가 삶의 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EBS <당신의 문해력>, <문해력 유치원>을 통해 대한민국에 문해력 열풍을 불러온 최나야 교수는 자녀의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직접 실천했던 문해력 교육법을 담아 ‘초등 문해력이 탄탄한 아이의 비밀’을 발간했다. 

    저자는 초등학교 수준의 문해력은 값비싼 독서 논술 사교육 대신, 부모가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키워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전작 ‘초등 문해력을 키우는 엄마의 비밀’에서 독서 활동지만 따로 추려낸 아이 전용 독서 워크북이다. 기존 ‘초등 문해력을 키우는 엄마의 비밀’ 발간 후, 아이를 위한 워크북이 따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독자 엄마들의 피드백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 저학년생 맞춤형 독서 교육지

    초등학교 저학년은 글자 위주로 된 책을 마주하며 책 읽기에 대한 흥미가 극적으로 떨어진다. 따라서 저자는 이 시기의 아이가 책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그림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40권의 활동 도서는 아이들의 관심사, 읽기 동기 수준, 발달 수준, 교과 과정 등을 고루 염두에 두고 최나야 교수가 직접 고안해 만들었다. 스스로 독서 활동을 고안하거나 활동지를 준비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이 책으로 아이의 문해력을 길러줄 수 있다.

    ◇ 아이의 문해력 성장과 추억이 담긴 앨범

    이 책은 단순한 독서 활동지의 차원을 넘어 아이의 생각이 성장해 가는 발자취를 두고두고 볼 수 있는 한 권의 ‘문해력 성장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엄마와 아이가 책을 통해 함께 학습하고 대화한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다. 

    기둥에 아이의 키를 기록하며 성장을 확인하는 것처럼, 이 책은 문해력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척도가 되도록 만들어졌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내 아이의 문해력 성장과 더불어 값진 추억도 쌓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책은 최나야 교수와 초등 사서 교사이자 아동학 박사인 정수정 박사가 함께 만들었으며, 지난달 6일 출간했다.

    로그인. 168쪽.

    글=강여울 조선에듀 기자(kyul@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