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 수교 60주년 기념... 뉴질랜드 교육부장관 방한 '국제공동수업' 논의
임민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2.10.23 09:33

●디지털 활용 수업 참관, 교육 분야 협력 증진방안 모색

  • 한·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뉴질랜드 교육부장관이 방한(訪韓)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 뉴질랜드 교육부장관 등이 내일(24일) 서울시교육청(서울교동초등학교)을 방문해 ‘국제공동수업’을 참관하고 양국의 교육교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23일 밝혔다.
     
    뉴질랜드는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글로벌 온라인 협력수업 ‘국제공동수업’의 주요 상대국으로, 올해 뉴질랜드 28개교, 서울 33개교가 함께 수업하고 있다. 

    힙킨스 장관은 “한·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서울의 학교를 방문하고 교육감과 면담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 간 교육교류 활성화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서울교동초등학교의 ‘국제공동수업’ ‘전통문화수업’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수업’ 등을 차례로 참관한다. 

    힙킨스 장관은 교육부 대변인과 교육부장관 수석고문, 뉴질랜드 경찰장관, 공공서비스장관, 하원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과 뉴질랜드교육진흥청(뉴질랜드교육부 산하)은 지난해 3월 교육 교류협력 동반자로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학생과 교직원 사이의 상호교류 활성화, 혁신적인 교육모델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개발, 온라인 국제교육(온라인 협력수업 포함) 및 교류 활성화 등에 대해 실질적 교육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더 세계적인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국제공동수업 등 양국의 학생들을 위한 협력 사업을 지원해준 뉴질랜드 교육당국과 이번 만남을 계기로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