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방송예술대학교 DIMA아트센터가 2023년 특별기획전 ‘Hey, 친구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와 안성시의 ‘2023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원으로 진행됐다. 동물이 담긴 회화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형성되고 발전해 왔는지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해 볼 기회를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전시장에서는 총 17점의 회화 작품을 △숭배의 대상 △자연의 일부 △노동을 돕는 일꾼 △일생을 함께하는 친구 총 4가지 주제로 나누어 선보인다.

회화와 더불어 미디어아트도 함께 전시된다. 홀로그램 스크린과 영상으로 구현된 공간인 ‘동물의 숲’에 들어서면 산수화를 배경으로 움직이는 민화 속 동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자신의 휴대폰 속 반려동물 사진을 직접 전시장 벽면에 걸어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DIMA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메이킹필름과 전시 안내 영상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비대면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DIMA아트센터 최원경 관장은 “이번 전시가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동물과 자연, 인간 간 상호존중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기획전 ‘Hey, 친구들’은 오는 10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없다. 자세한 관람 문의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DIMA아트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지역의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 DIMA아트센터를 개관했다. 개관 이후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글=임민진 조선에듀 기자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