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중고 학생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방학중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캠프’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를 비롯해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그리고 학교·대학·민간이 함께 개설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이다.18일 교육부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디지털 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시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학교·대학·민간 등 다양한 주체가 정규교과와 연계된 교육내용을 구성해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체험 활동 중심의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프로젝트 기반 공동학습 및 코딩 실습 등의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을 제공하고, 캠프 운영과정에서 정보교사 등 현직교원들과 교·사대 예비교원이 강사로 참여해 학교 현장에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역량이 축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대학의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전공 교수 및 강사, 석·박사생들 이외에도 앱 개발자 등 국내 정보통신(IT) 기업의 전문가들이 초·중·고 학생 지도에 참여한다. 소프트웨어·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이 많거나 관련 분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화 과정을 운영하고, 특수교육대상자, 다문화 배경 학생, 도서·벽지 거주 학생 대상 캠프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초·중등 교육부터 대학 교육까지 연계되는 지속가능한 디지털 인재양성 체계를 조성하고,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교육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전국 단위로 처음 실시되는 이번 겨울방학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캠프에 10만 명 내외의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캠프 사업과 캠프 운영기관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21일부터 한국과학창의재단(www.kofac.re.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달 15일 17시까지 공모 접수를 받아 11월 중에 운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는 다음주 25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상세한 일정과 내용은 창의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캠프’ 열린다... “겨울방학에 만나요”
●소프트웨어·AI 교육 캠프 제공... 초·중등 디지털 소양교육 기회 확대
●전국 초중고 학생 대상 방학중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캠프 운영기관 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