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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는 창작을 통하여 심리적, 정서적 갈등을 완화시킴으로 원만하고 창조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리치료이다.
미술을 통한 심리치료가 가능한 것은, 미술을 통한 창작이 우리의 내면이라고 할 수 있는 정신세계를 우리의 외면이라고 할 수 있는 현실 속에 작품이라는 구체적인 이미지로 표현내기 때문이다.
창작을 통한 내면세계의 외면화 과정 속에서, 개인의 갈등적인 심리상태나 정서상태를 파악하고, 갈등관계에 있는 심리, 정서적 요소를 창작을 통하여 조화롭게 해결하도록 도와줌으로서, 개인의 심리적인 갈등을 완화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미술치료는 궁극적으로 심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의 미술작품 및 작업을 통해서 그들의 심리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요즈음 많은 아이들이 적절한 감정표현이 힘들어 자신의 감정 드러내기를 주저하고 친구의 감정을 무시하는 등의 문제를 보인다. 이것은 정서적인 문제라 볼 수 있는데 정서발달은 부모와 어떻게 상호작용 하느냐에 따라서 확연하게 달라질 수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보여주는 적절한 감정이 아이가 성장을 하면서 자신의 또래 관계에서 잘 표현 됨으로써 원만한 단체 활동을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은 건강한 인성발달을 위한 기본 요소이며, 인지 발달을 위한 기초이다. 부모가 믿음직하고 일관성 있는 충실한 양육을 제공하고, 아이의 욕구에 섬세하게 반응한다면 아이는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면서 기본적인 신뢰를 발달시킨다. 반면에 적절한 양육을 받지 못한 아이는 기본적인 신뢰감을 발달시키지 못한다.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억제하거나 무기력한 모습으로 자신의 불안을 보여주며, 미술치료 작업 안에서도 뭔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미술매체를 응시하거나 치료사의 눈을 피하면서 자신의 신체를 자극하는 -예를 들어 손톱을 물어 뜯거나, 책상 밑에서 손으로 손톱을 만지는 등- 행동을 보인다.
미술치료는 아동들이 억압된 자신의 감정을 그림을 통해 표출할 수 있게 하며, 자신의 그림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아동들의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은 미술치료와 우리 자녀들과의 소통을 연관성을 오는 5월 29일(수) 오전 10시에 조선교육문화센터(http://edu.chosun.com/educenter/program/proview.jsp?ecp_idx=1001560)
에서 진행한다. 강사는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중인 한영희 교수가 2시간 동안에 걸쳐
우리 아이들과 진정한 소통에 필요한 미술치료의 기법을 강의한다고 한다. 특강특강에 대한 세부내용이나 접수는 조선에듀케이션 (홈페이지 http://edu.chosun.com/educenter)에서 가능하며 전화문의( 1661-7833)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조선교육문화센터 미술치료 특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