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어린이병원 어린이날 이벤트
기사입력 2013.05.03 09:57
  • [세 살 배기 영이(가명. 서울)가 병원에만 있은 지도 벌써 1년째다. 호기심이 많아져 알고 싶은 것도, 보고 싶은 것도 많은 나이지만 입원해 있어 바깥 외출이 힘들다. 그런 영이에게 좋아하는 동물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긴 목으로 온 세상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기린이다. 영이는 매일 엄마에게 기린을 보러 가자고 하지만 계속되는 치료에 동물원 나들이를 가는 일은 어렵기만 하다.]

    영이와 같이 면역력이 약해 외부출입이 어려운 소아 환우들의 사정을 마음 깊이 생각하고 배려한 기업이 있다.

    유아교육 전문 기업 프뢰벨은 지난 3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소아 환우들을 위한 동물원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동물 만들기 프로그램, 동물 이야기 스토리텔링, 다큐 DVD 시청, 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각 종 이벤트가 진행 되었다.

    프뢰벨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몸이 아파 자연의 동식물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자연의 생생함이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또한 프뢰벨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36개 병원에 '프뢰벨 생생 다큐 자연관찰' (2천만원 상당)를 기증할 예정이다.

    ▶ 서울대 어린이병원 어린이날 이벤트
    - 일시 : 2013년 5월 3일(금) / 오전 10시 ~ 오후 2시
    - 장소 :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1층 아뜨리움 / 입원 병실(추후 안내)
    - 행사 담당자 : 프뢰벨 전략기획2팀  정혜경팀장 (010-8767-6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