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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19벨 춘향이의 첫날 밤> 은 전국 중, 고등학교의 강당이나 인근의 문예회관 또는 청소년수련관 등에 직접 찾아가는 공연 형식으로 제작되었다. 비수도권 지역이나 농촌지역의 학생들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적으며, 유익한 공연의 관람을 위해 먼 곳 까지 공연을 보러가기에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도 크다.
이러한 열악한 문화예술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만약 직접 학교나 교육청, 지역청에서 공연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단체 관람 형식으로 관극 기회를 제공한다면 학생들은 보다 안전한 환경과 경제적 부담도 없이 질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이 작품은 왕따와 짱으로 대표되는 피해자와 가해자 간의 관계 회복을 중심으로 학교폭력과 친구문제를 다루는 동시에 청소년들이 쉽게 동화될 수 있는 가수의 꿈을 가진 춘향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청소년의 성 문제 역시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도전 19벨’이라는 성교육 퀴즈 대회의 형식을 빌려 긴장감과 흥미를 유발하며 ‘19’의 숫자에 담긴 성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자질 또한 강하게 명시하고 있다.
작품이 기존의 청소년 공연물들과 가장 차이를 둔 점은 직접적인 교훈의 강조와 딱딱한 주입보다는 음악과 춤을 통한 뮤지컬로서 재미와 흥미라는 요소로 학교폭력예방의 교육적 메시지를 유연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극단 여인극장은 앞으로 전국 중 고등학교의 강당과 지역 문예회관으로 찾아가는 공연활동을 펼치면서 전국의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푸르른 학교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 할 예정이다.
‘도전19벨- 춘향이의 첫날 밤’ 연출자(이창호)는 “이 공연을 직접 학교나 문화예술회관으로 찾아가는 공연으로 제작한 만큼, 그 활용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해 청소년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무대에서건 좋은 공연을 보여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라는 바람과 기쁨을 전했다.
▪ 일 시 : 2012년 8월 29일(수) ~ 8월 31일(금)
(공연 시간 11시, 2시, 7시 3O분)
▪ 공 연 장 :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 관 람 료 : 구내 중.고등학생 무료
▪ 관람등급 : 만 14세 이상
▪ 문 의 : 02-306-9001
학교 폭력 예방… 청소년에게 전하는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