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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베이트가 새로운 한국 교육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어 뜻있는 교육자들이 앞다투어 디베이트 강좌를 찾고 있다.
디베이트를 지도하는 사람은 티쳐(=선생님)라고 부르지 않고 코치라고 부른다. 교육을 대하는 근본 철학이 다른 것이다. 디베이트 현장에서 주인공은 학생들이 된다.
학생들은 자료를 찾고, 이를 비판적으로 읽어내고, 서로 말하고 듣고, 글로 표현한다. 디베이트 코치는 옆에서 이를 격려하고 가이드 할 뿐이다. 하지만 그 결과는 주입식 암기식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이미 한국의 교육계 리더들은 한국 교육의 새로운 발전이 토론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실례로 교과부가 발표한 교육과정에서 토론은 가장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면 왜 일선 현장에서 토론은 잘 이뤄지지 않고 있을까?
토론을 잘 알고 지도할 수 있는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교육효과를 내는 토론은 디베이트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지도할 사람이 거의 없다. 디베이트 코치 양성이 시급한 배경이다.
디베이트 코치는 디베이트 정의와 교육에 있어서 디베이트의 위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다양한 디베이트 포맷 중 저학년 학생들에게 적절한 디베이트 포맷을 지도할 줄 알아야 한다.
전문 교육과정의 이수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조선교육문화센터에 개설되는 디베이트 코치 양성과정은 그러한 니드(need)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다.
이 과정을 리드하는 디베이트 전문가 케빈리는 2010년 12월 2일 한국에 일시 귀국, 한국에 디베이트 붐을 일으키고 있는 장본인이다. 투게더 디베이트 클럽은 케빈리가 설립한 한국 디베이트 확산을 위한 전진 기지가 된다.
케빈리와 투게더 디베이트 클럽은 그동안 여러 교육기관을 통해 수백명의 디베이트 코치를 양성해냈고, 디베이트 캠프와 디베이트 대회의 전형을 제시해보였다.
이 과정에서 배출된 디베이트 코치들은 이미 디베이트 센터에서, 학교에서, 방과후학교에서, 도서관에서, 가정에서 학생들에게 디베이트를 지도하고 있다.
새로운 교육 트랜드를 접해보고 싶은 교육자, 자녀에게 디베이트를 소개하고 싶은 학부모들에게 권한다.
조선교육문화센터에서 3월에 개강하는 이번 과정은 3기모집이며, 입문과 심화 중 입문 과정에 해당된다.
● 과정명 : 디베이트 코치 양성과정 입문과정 3기
● 개강일 : 3월 10일(토) 오전 10시 30분 (6시간씩 4주과정)
● 교육비 : 35만원
● 교육장소 : 삼성동 조선교육문화센터(삼성역 5번출구 오크우드 호텔 맞은편)
● 문의 및 접수: 1661-7833, edu.chosun.com/educenter
한국 교육의 새로운 트랜드, 디베이트 코치
주입식 암기식 교육의 폐해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토론 방법인 디베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