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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대입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잠재 가능성을 평가함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교육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다.
초․중학생들이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과정에서 부모와 교사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보자.
포트폴리오는 원래 일정한 형식이나 내용에 제약은 없다. 그러나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누적 기록 관리하는 에듀팟(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은 정성역량을 평가하려는 성적표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따라서 에듀팟에는 꿈을 향해 땀 흘려온 교과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의 내용을 진정성과 일관성을 갖추어 체계적으로 기록해야한다.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는 자신의 목표나 비전을 설정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포트폴리오는 각종 활동의 사실증명 뿐만이 아니라, 그 활동을 통하여 어떤 역량을 왜 길렀는지 꿈의 주도성을 담아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체적인 포트폴리리오 작성에 앞서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보기를 권한다.
즉, 꿈은 무엇인지,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해서 교과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은 무엇을 어떻게 해왔는지 그리고 성장환경과 장단점, 특징은 무엇이며 앞으로 공부계획은 어떠한지 소상하게 정리해본다. 이렇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다 보면 자기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점검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꿈이 있다면 그 꿈이 정말 내가 갈 길인지 확인하고 그 꿈을 실현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만약 꿈이 없다면 나만의 꿈을 찾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후에는 소개서에서 언급한 내용 가운데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활동들을 뽑아 각각의 개별활동 포트폴리오를 작성한다. 활동 주제는 에듀팟의 분류에 따라 진로활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자율활동, 방과 후 활동, 독서활동 등으로 나누면 된다.
포트폴리오는 항상 쓸 수는 없지만, 막상 입시를 앞두고 포트폴리오를 쓰려고 하면 무엇을 써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좋은 포트폴리오를 쓰기 위해서는 평소에 활동내용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가령 자기주도학습 활동을 하였을 경우 ‘학습일기’나 ‘독창적인 나만의 공부노트’, ‘시험평가 노트’ 등을 꾸준히 기록하도록 한다. 진로활동의 경우 ‘진로적성검사 기록지 분석’이나 ‘관심분야 정보노트’ 등을 꾸준히 정리해 둔다.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자율활동, 독서활동 등은 활동사진이나 자료를 꼼꼼히 챙겨 두어야한다.
이와 같은 내용을 학부모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배우고, 가정으로 돌아가 자녀를 지도할 수 있는 “입학사정관제 포트폴리오 준비전략 10기” 과정을 조선교육문화센터에서 모집 중이다.
● 과정명 : 학부모를 위한 입학사정관제 포트폴리오 준비전략 10기
● 개강일 : 2월 1일(수) 오전10시
● 교육기간 : 매주 화요일 5주
● 교육비 : 16만원
● 교육장소 : 삼성동 조선교육문화센터(삼성역 5번출구 오크우드 호텔 맞은편)
● 문의 및 접수: 1661-7833/ edu.chosun.com/educenter
학부모를 위한 입학사정관제 포트폴리오 준비전략 10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