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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맘때 쯤이면 수시 원서를 접수하기 위해 고민하는 학생들과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작년에 기억에 남는 친구가 두명 있는데, 한명은 매우 성적이 좋은 학생이었다.
서울의 모 여고를 다니던 학생은 3학년들어 꾸준히 성적이 올라서 9월 모의고사에 언수외 모두 1등급을 받아왔다. 백분위도 언수외 평균 98% 정도로 좋은 성적이었다. 정시로도 연고대 하위권 학과의 지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연대 최상위권 대학에 지원을 권유했고, 학생도 흔쾌히 동의했다. 그러나 다음날 학교에서 상담을 마친 학생은 다급한 목소리로 재상담을 원했다.
담임 선생님이 하향지원을 권유했다는 것이다. 재상담 끝에 결국 학생은 나의 견해를 따랐고 수시 논술전형에서 당당히 합격했다. 그것도 4년 장학생으로...
내가 배치 상담을 진행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생의 성향이다. 지나치게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학생에게는 자신감을 갖고 수시를 지나 정시까지 꿋꿋이 버텨낼 수 있도록 북돋아주고, 과한 욕심을 부리는 학생에게는 적당히 현실을 알게 해 준다.
결국 입시는 개인의 욕심이나 성향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지원하는 학생의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정작 학생들은 잘 알지 못한다.
수시 논술전형에서 학교를 결정하는 것은 수능 등급이지만, 학과를 결정하는 것은 순전히 논술 수준이다. 간혹, 수능 점수를 고려하여 학생을 선발하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그렇지 않다라고 말하고 싶다.
이유는 입시 요강의 내용과 다르기 때문이다. 당해 입시에서 학생의 선발은 발표된 요강을 기준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학생과 학부모를 속이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시 논술전형에서 평가요소를 논술과 내신으로 한정했으면 당연히 그 요소만으로 평가를 해야 한다는 논리가 맞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오래 준비한다고 반드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것은 아니다. 물론, 정규반을 통하여 꾸준히 준비한 학생들의 평균적인 논술실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수십~수백대 1의 경쟁률에서 살아 남기 위한 실력은 평균점이 아니라 특별함이다. 이는 기간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된 학습 방법을 통해 훈련을 거듭해야 가능한 것이다.
조선 에듀케이션 C논술에서는 수시 원서 접수를 진행하는 학생들에게 합격가능성을 높이는 배치상담을 진행한다. 문/이과 전문 상담강사가 1인당 30분의 제한 시간을 두고 상담이 이루어진다.
매년 높은 적중률을 보여 학부모님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배치 상담은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되며, 9월 16일 오후 4시까지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함진영 소장(C논술 입시 전략연구소)
C논술 무료 수시 원서 접수 배치 상담 안내
● 일 시 : 9월 14일 오전 9시 - 9월 16일 오후 4시
● 상담시간 : 1인당 30분(선착순 마감)
● 예약문의 : 02)2061-9486~8, www.cnonsul.com
● 준비서류 : 모의고사 성적표 및 필기구
조선에듀케이션 C논술 무료 수시 배치 상담
원서 마감을 앞둔 수험생을 위한 특별한 기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