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달에 꼭 만나볼 책] 유아·유치 추천도서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8.08.07 11:37
  • [김치, 치즈, 카프카] - 저자 선현경

    ▶ 책 소개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살까? 《이모의 결혼식》의 작가 선현경 신작 하나 둘 셋 찰칵! 『김치, 치즈, 카프카』. 하나 둘 셋, “치즈!”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치즈!” 말고는 나라마다 사진을 찍을 때 외치는 말이 달라요. 우리는 사진을 찍을 때 “김치!”라고 외쳐요. 다른 나라 사람들은 사진을 찍을 때 뭐라고 외칠까요? 중국에서는 “치에즈!”, 스페인에서는 “빠따따!”, 핀란드에서는 “무이꾸!” 사진을 찍을 때 외치는 말이 다양한 만큼이나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사는 모습도 저마다 달라요. 이탈리아 사람인 비또리아 아줌마는 왜 부츠를 신을 때마다 고향 이야기를 할까요? 핀란드에서 온 안느 아줌마는 어떻게 산타클로스랑 사진을 찍은 걸까요? 하나 둘 셋 찰칵! 『김치, 치즈, 카프카』를 읽고 나면 “아하,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될 거예요.
    ▶서평 [허니에듀/이미연 대표]
    우리는 사진을 찍을 때 “김치!”라고 외쳐요. 다른 나라 사람들은 사진을 찍을 때 뭐라고 외칠까요?
    치에즈!, 빠따따!, 위스키! 쏘리디! 등등
    사진을 찍을 때 하는 말로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는 책.

  • [내가 해 줄까?] - 저자 남온유

    ▶ 책 소개
    《내가 해 줄까?》는 3-4세 아이들의 본능적인 호기심 속에서 진정한 관심과 배려를 찾아보는 그림책이다.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인간이 인간에 대해 관심을 표현하고, 함께 도와서 무언가 함께하려 하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인성이다. 3-4세 아이들의 때 묻지 않은 모습에서 외부적 요인에 의해 때로는 차갑게, 때로는 날카롭게, 때로는 무심하게 변해 버린 우리의 모습을 뒤돌아보고,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을 지켜줄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서평 [허니에듀/이미연 대표]
    “괜찮아? 내가 해 줄까?”
    세 살 아이의 짧지만 따뜻한 말 한 마디를 통해 진정한 소통과 배려를 찾아보는 그림책.
  • [초록 강물을 떠나며] - 저자 유다정

    ▶ 책 소개
    아름다운 자연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푸른 숲과 맑은 강물입니다. 우리의 산천은 금수강산이라는 말이 꼭 어울리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요. 하지만 해마다 여름이면 강물을 초록으로 물들이는 녹조 때문에 우리 강이 신음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그림책 ≪초록 강물을 떠나며≫는 맑은 강의 여름 불청객 녹조와 그로 인해 보금자리를 잃어버리게 된 수달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푸른 숲이 우거진 맑은 강가에 수달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수달들은 강물에서 헤엄치고 맛있는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물 위로 흰 거품이 흐르기 시작하더니 가끔씩 고약한 냄새도 납니다. 사람들이 보를 세워 흐르는 강물을 막고 난 후부터지요.
    시끄러운 공사 뒤에 들어선 거대한 보 때문에 세찬 물살이 약해지더니 맑은 강물은 차츰 초록색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물살이 느려지자 식물성 플랑크톤인 녹조류나 남조류가 늘어났기 때문이지만, 수달들이 그 사실을 알 리 없습니다.
    이렇게 녹조로 뒤덮인 강에서는 예전처럼 헤엄을 칠 수도, 물고기를 잡을 수도 없습니다. 녹조 때문에 숨을 쉴 수 없게 된 물고기가 죽어서 강 위로 떠오르자 굶주린 수달 가족은 정들었던 보금자리를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예전처럼 맑은 강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걸까요?
    언제부턴가 우리는 강물을 초록색으로 뒤덮은 녹조를 비꼬는 ‘녹조 라떼’라는 단어에 익숙해지고 말았습니다. 녹조가 보기 드문 현상이 되고, 녹조 라떼라는 말을 더 이상 뉴스에서 듣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올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할 맑은 강물을 떠올리게 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 것입니다.
    ▶서평 [허니에듀/이미연 대표]
    여름이면 강물을 초록으로 물들이는 녹조와 그로 인해 보금자리를 잃어버리게 된 수달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할 맑은 강물을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