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열일곱,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8.01.05 14:17
  • ▶ 책 소개
    작은 나눔의 봉사로 시작 해 기적을 일궈낸 꼬마 여행자

    어린 시절부터 제3세계를 두루 여행하며
    나눔이 필요한 현장을 온몸으로 경험한 소년의 질문
    “써도 사라지지 않는 선물은 무엇일까?”

    『그라시아스, 행복한 사람들』의 저자이자 여행작가 오소희의 에세이에서 ‘JB’로 불리는 여행의 동반자 오중빈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됐다. 전작 『그라시아스, 행복한 사람들』이 열 살 되던 해 엄마와 함께 남미 구석구석을 90일간 여행하며 기록한 그림일기를 엮은 책이었다면, 『열일곱, 내가 할 수 있는 것은』은 지난 17년간 꾸준히 이어진 ‘나눔의 여행’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진화하고 성숙해갔는지를 열일곱 살 청소년의 언어로 솔직하고 꾸밈없이 기록한 일종의 성장 에세이이다.
    ▶저자 소개
    저자 오중빈은 만 세 살 무렵 엄마와 함께 터키로 떠난 배낭여행을 시작으로 미얀마, 라오스, 시리아, 우간다 등 제3세계를 다니며 어른 못지않은 단단한 여행 내공을 쌓았다. 여섯 살 때까지는 축구공을 갖고 다니며 머무는 곳마다 동네 아이들과 축구 경기를 벌였다. 일곱 살 때부터는 바이올린도 들고 다니며 게스트하우스 앞마당에서든, 야자수 아래에서든 바이올린을 난생처음 보는 친구들을 위해 작지만 단란한 음악회를 열었다. 때로는 거리의 악사가 되어 더 많은 이들과 음악을 나눴다. 열세 살이 되던 해, 우연한 계기로 인도네시아 우붓의 고아원 ‘페르마타 하티’를 만나게 되면서 ‘나눔’이란 가치가 ‘지속성’을 가졌을 때에 얼마나 기적적인 성장이 일어날 수 있는지 경험했다. 지금까지 제3세계 30여 개국을 여행했으며, 그 덕분에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안다. 졸업 후에 국제기구에서 일하며 어린이 교육 정책을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