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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전쟁이 끝난 뒤 변화의 바람 부는 조선, 조선 사람들의 일상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제부터 세금은 쌀로 내도록 하라』. 조선 시대에 일어난 가장 큰 사건을 꼽으라면 무엇일까? 바로 조선 전기와 후기를 가른 전쟁,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일 것이다. 흔히 이 사건은 비극으로만 기억되곤 했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도 가족과 전 재산을 잃거나 포로로 끌려가는 등 큰 고통을 겪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두 번의 전쟁이 끝난 뒤 조선은 크게 변했다. 농업을 최고로 치던 사회에서 상업이 발달하게 되었고, 장사로 돈 벌어 잘사는 상민이 생겼다. 그들 중에는 돈을 내고 양반의 지위를 사기도 하며 신분 질서가 엄격했던 조선 전기와는 사뭇 달라졌다. 이렇듯 변화의 중심에는 전쟁 후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간 백성들이 있었다. 이 책은 전쟁 후 급변하는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조선 사람들의 일상을 그린다. 단순히 조선 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뛰어넘어, 갑작스러운 사회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해 가는 모습을 생생히 보여준다.
▶저자 소개
저자 손주현은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교육학과 미학을 공부했습니다. 어린이 학습 사이트에서 일을 하다 종이를 통해 만나는 어린이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해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독자들이 책 속의 주인공처럼 옛것을 통해 올바른 길을 찾아가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계속해서 글을 써 나가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제23회 MBC 창작동화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은규의 꽃범》과 《조선 과학수사관 장 선비》, 《흠흠신서》, 《경국대전을 펼쳐라!》, 《위기 탈출 조선 119》, 《조선 건국의 진짜 주인공을 찾아라!》(공저) 등이 있습니다.
[신간도서] 이제부터 세금은 쌀로 내도록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