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부모들에게 권하는 역할 교환 프로젝트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2.09.12 17:27

엄마, 아빠와 아이들의 역할을 바꾼 흥미로운 실험 이야기

  • 아이에게 권력을
    ▲ 아이에게 권력을
    ▶ 책 소개

    대한민국 부모들에게 권하는 역할 교환 프로젝트『아이에게 권력을』.

    이 책은 독일의 저널리스트 요헨 메츠거가 한 달 동안 벌인 엉뚱하고도 기발한 실험의 결과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저자와 펠가, 즉 부모가 아이들에게 한 달 가족 생계비를 모두 맡기고, 용돈을 타서 쓰며 아이들의 명령을 군말 없이 받아들이고, 아이들이 정해주는 그대로 따르며 보낸 나날들을 솔직하고 흥미롭게 일기 형식으로 기록했다.

    단순한 방임이 아닌 어느 때 보다 꾸준히 아이들을 지켜보고 관찰해야 했던 날들, 점차 집안의 대장 역할에 적응하게 시작하며 책임감 있고 주도적으로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고 올바르게 양육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 저자 소개

    저자 :
    요헨 메츠거
    독문학, 심리학, 사회학을 공부하고, 여러 잡지의 기획을 맡았으며 잡지 홍보 담당 부서장과 출판사 및 잡지사 편집장을 거쳤다. 2008년부터 자유기고가로 활동하며 심리학, 경제, 과학, 작가 인터뷰 등 다양한 기사를 쓰고 있다.

    자녀와 역할을 바꿔 생활하자는 엉뚱하고도 기발한 생각은 아들과의 대화에서 비롯되었다. 아빠와 탁구 시합을 한 아들이 ‘오늘 아빠가 했던 것처럼 정중한 말투로 나를 대하는 어른은 본 적이 없어서 기분이 아주 좋았어.’라고 한 것이다.

    아이가 무심코 한 말에 정곡을 찔린 저자는 지금껏 해왔던 교육방식을 과감히 뒤집기로 결정하고, 한 달 동안 역할 교환 프로젝트를 고안해 냈다. 저널리스트답게 취재를 통해 만난 교육 전문가들의 조언을 자녀와의 실험에 접목하여 글을 더욱 알차고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역자 : 엄양선
    숙명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같은 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독일 뮌스터에 있는 베스트팔렌 빌헬름 대학교에서 수학했고, 옮긴 책으로는 《왜 나는 욱하는 걸까》 《남자심리지도》 《부의 8법칙》 《스타는 미쳤다》 《회사가 여자에게 절대 알려주지 않는 24가지 비밀》 《세상을 움직인 6인의 전략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