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우리 동네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1.10.10 16:15
  • ▶ 책 소개

    《하늘에서 본 우리 동네》는 하늘에서 본 세상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그림과 아이의 입말체가 돋보이는 글이 특징인 책입니다.

    책 속의 그림은 익숙한 사물의 모습을 낯설게 만들고, 낯선 풍경은 아름다운 세상이 됩니다.

    세상을 한눈에 담아내는 원경과 위에서 내려다본 사물의 낯선 모습이 평면적인 일상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입니다.

    작아진 땅 위 세상과 그 안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을 통해 주인공 펠릭스는 새로운 시각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늘을 날며 동네의 곳곳과 이웃 사람들을 소개하기도 하고, 추억이 깃든 곳을 지날 때는 곰돌이와 대화도 나눕니다.

    우리 아이들이 펠릭스의 이야기를 따라 하늘 위에서 신 나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상상력을 북돋아 주세요.
  • ▶ 저자 소개

    저자
    마이컨 콜런
    7세부터 12세 사이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관찰하며 아이들에게서 현대 미술가로서의 재능을 발견하거나 진로를 지도하는 등의 일을 했습니다. 마이컨은 현대 미술과 아이들 지도에 훌륭한 자질을 보였습니다. 마이컨은 이 일을 즐거워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항상 아름답고 깜짝 놀랄 만한 결과들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이컨은 이 일을 사랑했습니다.

    현재 마이컨은 스위스의 한 지방에서 남편과 세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마이컨 사무실 창밖으로는 하얗게 펼쳐진 땅과 검고 무성한 나무들, 자동차들과 멀리 보이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모든 것이 눈으로 덮인 그곳에서 마이컨은 그림과 글을 쓸 영감을 얻는다고 합니다.

    역자 정신재
    한국외국어 대학교 네덜란드어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네덜란드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옮긴 책으로는 《태어나고 태어나고 또 태어나고》, 《오오오 오페라》, 《고마워 니쪄》, 《주사기와 반창고》, 《지구가 뜨거워지면》, 《고래를 만나서 알게 된 성 이야기》, 《달을 만나서 알게 된 성 이야기》, 《손가락으로 코 쑤시기》, 《내일이면 아빠가 떠나》 등 다수가 있습니다.

    그림 아메렌트스커 코프만
    그녀의 작품은 도발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며 개성 있습니다. 그녀의 최근 시리즈 작품이 가진 일련의 연속성은 대부분 텍스타일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한편, 꾸밈새에 있어서 색채 대비와 톤은 그녀의 작품에 구조적인 특징을 부여합니다. 그녀의 발상은 때때로 스스로를 다리, 항구, 그리고 마을의 스케치로 제한하는 듯하고, 혹은 켜켜이 쌓아놓은 캔버스를 친환경 건축물로 바꾸어 버리는 듯합니다.

    그녀의 그림은 오직 한 번의 손놀림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작품의 간결함과 기념물적인 특성이 두드러지며, 싱그럽고 생기가 넘치는 색채 대비가 돋보입니다. 이러한 대비는 보는 이로 하여금 그림을 더욱 가까이 볼 수 있도록 만듭니다. 그녀의 그림은 첫눈에 작품을 마주했을 때 받는 즉각적인 느낌보다, 돌아섰을 때 잔상의 여운이 진하게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