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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깊은 밤, 일부러 나가 밤하늘 쳐다보기, 소중한 사람에게 꾹꾹 눌러 손글씨로 편지쓰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따라 유영하기, 하루에 단 5분만이라도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 보내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랑하는 사람을 와락 껴안기 등 김원이 책을 읽는 우리들에게 주는 미션은 느닷없이 확 피어오르는 웃음꽃을 닮았다.
김원이 말하는 작은 이야기들은 지치고 짜증나고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일상에서 하나의 따뜻한 ‘위로’로 귀결된다.
바쁨보다는 느림, 쉬움보다는 어려움, 이메일보다는 손편지, 식상함보다는 신기함, 성공보다는 꿈, 정답보다는 물음을 던지는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는 선물같이 배달되는 하루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될 것이다. -
▶ 저자 소개
저자 김 원
1995년 11월에 문화전문지《PAPER》를 창간한 발행인으로 백발두령으로 불린다. 주변에 ‘놀 수 있을 때 노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삶이다’라는 무책임한 권유를 일삼는 인물로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그중에서도 추상화에 탐닉한 바 있다.
젊은 시절 내내 '피카소처럼 유명한' 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꾸며 살았으나 1984년부터 한 신문사의 출판국에 입사하여, 7년 동안 아트디렉터로 일했다. 그러다가 1990년에 프랑스로 떠나 2년간 미술대학에서의 유학생활을 통해 '피카소처럼' 대단해지겠다는 망상을 접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멋진 그림을 그리겠다는 꿈을 꾸고 있는 낙천주의자이며 대체로 땅에 발을 딛지 못하고 사는 경향이 있다.
좋은 건 사라지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