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서 그랬어요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1.08.09 09:15
  • ▶ 책 소개

    22년 동안 중ㆍ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의 국어교사이자 상담교사로서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해온 저자가 청소년 집단 상담과 진로 상담, 그리고 학생의 깊은 마음까지 내려갔다 올라온 개인 상담을 통해 경험한 일화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버지를 힘들게 하고 싶어 친구의 지갑을 훔친 영균이, 어린 날 자신의 방황 때문에 어머니가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며 죄책감에 시달리는 사림이, 아버지에게 저도 사랑해달라고, 사랑받고 싶다고 말하는 현기 등 외로운 열일곱 살 양치기 소년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학교와 가정에서 혼자 가슴앓이 해 온 아이들의 외로움과 절망의 이야기는 열일곱 청소년과 소통하지 못하는 어른들에게 깨달음을 전해준다.
  • ▶ 저자 소개

    저자
    문경보
    학생들과 함께 생활했던 이야기를 《흔들리며 피는 꽃》 《너는 나의 하늘이야》 《봄을 앓는 아이들》 등 세 권의 교단 수필로 엮어냈다. 2008년에는 그 책들의 내용을 〈나무야 바람이 불면〉(각색 및 연출: 김수형, 극단: 하늘연어)이란 연극으로 재구성하여 무대에 올렸다.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교사로서 지내온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땅의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사가 되기 위해 삶의 터전을 상담 기관으로 옮길 예정인 그는 요즘 자신의 마음 건강을 다스리는 동시에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을 만지는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조용히 묵상하는 시간을 자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