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학교다 여행이 공부다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1.06.13 11:26

교사라는 천직을 버린 부모와 학업을 끊은 세 아이들,

삶과 교육의 의미를 되찾기 위해 배낭여행을 떠나다!

  • ▶ 책 소개

    22년간 몸담은 교사의 자리를 버린 부부, 한창 공부해야 할 나이에 학업을 중단한 세 자녀. 그렇게 545일에 걸쳐 세계일주를 떠난 가족이 있다.

    세상을 유람하기 위해서도, 느긋한 여유와 휴식을 위해서도 아니었다. 언제부턴가 한 지붕 아래 살고 있으면서도 웃음이 사라지고, 대립과 갈등을 반복하며 악화일로를 걷던 가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교육지책이었다.

    모두들 '미쳤다'고 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온 가족이 세상과 부대끼며 우리 가정이 왜 흔들리고 있는지, 부모와 아이들의 사이를 멀어지게 한 것이 무엇인지, 부모가 옳다고 믿었던 교육 방식이 과연 옳은 것인지 알고 싶었다.

    '세상'이라는 학교에서 '여행'이라는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다.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난 이들에게 세상은, 여행은 많은 것들을 채워주었다.
  • ▶ 저자 소개

    저자
    박임순
    22년간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퇴직한 뒤 남편, 세 아이들과 함께 세계일주를 하고 돌아왔다. 교과서 대신 배낭과 함께했던 다섯 가족은 ‘세상 학교’를 누비며 새로운 교육과 미래의 가능성에 눈을 떴고, 이들의 ‘살아 있는 교육 이야기’는 EBS, KBS, <중앙일보> 및 <여성조선> 등 각종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부모교육 전문 강사, 유대인 쉐마교육 지도자로 새로운 교육의 길을 걷고 있는 저자는 ‘가정과 교육 세움터’라는 부모교육센터를 남편과 설립, 운영하며 진정한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이 땅의 부모들에게 실제적인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