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미술 놀이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1.06.10 18:04

"엄마, 있잖아. 잠깐만 나랑 놀아주면 안 될까?"

  • ▶ 책 소개

    눈코 틀 새 없이 바쁜 전형적인 직장맘, 신홍미씨의 직업은 미술 선생님이다. 다른 아이들 앞에서는 색종이로 마법까지 부리건만, 정작 딸아이하고는 많이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것 같다.

    남들 다 그러려니 하고 막연한 불안감 속에서도 그냥 그렇게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딸아이한테서 이런 말을 듣게 된 것이다.

    딸아이의 애처로운 눈빛을 보고 그제야 깨달았다. 아이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엄마인 자신이라는 걸. 그리고 이렇게 바쁘다고 보내는 핑계로 보낸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걸.

    이 책은 저자가 미술을 통해 딸 채영이와 함께 실컷 놀아본, 지난 3년여의 기록이다.


  • ▶ 저자 소개

    저자
    신홍미
    1972년 강원도 춘천의 양지바른 한옥에서 무한 긍정 에너지를 듬뿍 받으며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즐겨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난 뒤 지금까지 20년째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엄마의 ‘남다른 감성’이란 아이를 가두는 치맛바람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아이를 꼼꼼하게 살피고 아이의 입장에서 헤아리며, 잠깐이나마 아이만을 위해 시간을 보내는 정성이면 누구나 감성맘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감성교육 예찬론자.

    더 쉽고 효과적인 미술 놀이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서, 또 미술이 우리의 생활을 얼마나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지 알리고 싶어서 ‘채영맘의 감성아틀리에’ 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물론 이곳에는 ‘감성맘’만의 생기발랄하고 신선한 에너지가 가득하다. 그 기분 좋은 에너지가 모두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