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 소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의 레오 버스카글리아의 에세이 『스프링 칸타타』.
이 책은 작은 나뭇잎 ‘프레디’가 사계절을 겪으며 우정과 삶의 이치를 배워나가고, 결국 자연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다.
나뭇잎 하나가 태어나고 떨어져 거름이 되는 순환의 과정에서 생의 신비를 찾아낸 저자는 우리에게 모든 생에는 저마다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언제 삶이 끝날지 알 수 없지만 주어진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아가야 하며 ‘왜 태어나고, 왜 살아가며, 왜 죽어야 하는지’를 끝없이 되묻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우리 모두 생명의 일부라는 것을 깨우치게 한다.
영어 원문과 함께 서정적인 일러스트, Free Note가 수록되어 있어 학습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
▶ 저자 소개
저자 레오 버스카글리아 Leo Buscaglia, Ph.D.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레오 버스카글리아는 1924년 로스엔젤레스의 이민 가정에서 태어나 남캘리포니아 대학에서 20년 가까이 교육학 교수로 재직했다. 학생이 자살하는 사건이 계기가 되어 교직을 그만두고 ‘러브 클래스'라는 사회 교육기관을 열어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닥터 러브’라는 애칭을 얻으며 자아실현과 사랑의 실천법 등을 전하는 인사로 유명해졌다. 그가 쓴 14권의 책은 전세계 2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1천 5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한때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5권이나 진입하는 진기록을 낳았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아버지라는 이름의 큰 나무》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등의 저서에는, 행복한 삶을 찾고 진정한 사랑과 인간관계를 아름답게 만드는 방법에 대한 통찰이 빛나고 있다. 1998년 6월 29일 74세의 나이로 미국 네바다 주 타호 호수 근처 자택에서 심장병으로 숨을 거두었다. 다음 날 그의 타자기에서 다음과 같은 글이 찍혀 있는 종이가 발견되었다. “불행 속에서 흘려보낸 모든 순간은 바로 잃어버린 행복의 순간이다.”
역자 조병준
시인. 문화평론가. 1992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했고, 자유기고가, 대학 강사, 번역가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직업을 두루 거치며 살아왔다. 삼십 대의 어느 날, 주어진 인생 앞에 굴복하기 시작한 사내의 얼굴을 거울에서 발견한 뒤 길을 떠나기 시작했다. 그 뒤 10년 동안 인도와 유럽 등지를 방랑하고 다섯 차례에 걸쳐 2년간 인도 콜카타 마더 데레사의 집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그렇게 오간 숱한 길과 그 위에서 만난 사람들, 그 인연과 사랑을 담은 기록을 글과 사진으로 표현해왔다.
특유의 서정성과 간결함이 묻어나는 담백한 사진, 또 다른 삶을 제시하는 아름다운 글로 길 위의 인생을 풍요롭게 채워가고 있다. 저서로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따뜻한 슬픔》 《사랑을 만나러 길을 나서다》 《나를 미치게 하는 바다》 《정당한 분노》 《나눔 나눔 나눔》 《길에서 만나다》, 시집 《나는 세상을 떠도는 집》 등이 있다.
그림 천은실
일러스트레이터. 맑고 서정적인 느낌의 수채화 작업을 주로 한다. 《제일 예쁘고 제일 멋진 일》, 《별》 《요정 키키》 《마녀분콩》 《달님은 밤에 무얼 하나요?》 등 다수의 그림책과 《세상에 빛나지 않는 별은 없어》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피노키오》《백설공주》 등 단행본 일러스트를 작업하였다. 이외에도 ‘Mr. hopefuless someday’, ‘Bugs in paper’ 등의 아트상품 및 ‘2004. 2008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 포스터, ‘2008 뚜레쥬르 월그래픽’ 표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스프링 칸타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태어나고, 사랑하고, 배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