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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제129회 나오키상 수상작 <4teen>의 후속편 『6teen』. 전작과 마찬가지로 십대의 시점에서 특유의 감수성을 선보이며, 열네 살 중학생이었던 주인공들의 2년 후를 그리고 있다. -
쓰키시마의 거리 구석구석을 누비는 네 소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야간 고등학교에 다니는 거구의 다이, 부잣집 도련님들이 다니는 학교에 진학한 조로증 나오토, 명문고의 수재이자 연상녀 킬러인 준, 여전히 스스로를 평범하다고만 생각하는 데쓰로는 고등학교에 진학해 각자 다른 고민거리를 갖고 있지만 여전히 '사인방'이다. 열네 살 때와 달리 조금 무거워진 고민이나 불안을 짊어진 그들의 이야기를 다시 만날 수 있다.
▶ 저자 소개
저자 이시다 이라石田衣良
1960년에 도쿄에서 태어나 세이케이 대학을 졸업했다. 광고제작회사에 근무하다가 프리랜스 카피라이터로 활약했다. 1997년 『이케부쿠로 웨스트게이트파크』로 제36회 올요미모노 추리신인상을 수상했다. 연작 시리즈인『이케부쿠로 웨스트게이트파크』는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선풍적인 반응을 얻었고, 이를 계기로 이시다 이라는 인기 작가로 발돋움했다. 일본 차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웃음과 감동을 주는 작품과 아름다운 문체, 날카로운 사회의식으로 청춘소설뿐 아니라 추리소설 부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003년 발표한 『4teen』은 현재를 살아가는 소년의 세계를 소년의 시점에서 치밀하고 경쾌하게 묘사한 거리소설로, 도시에서 나고 자란 십대의 감성과 희망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수작이다. 129회 나오키상을 수상했으며, 작품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2009년에는 후속작 『6teen』이 출간되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네 소년은 어느새 고등학생이 되어 연애와 실연을 겪고 미래와 죽음을 대면하며, 한층 깊어진 시선으로, 그러나 여전히 재기 넘치는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어간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 『라스트』『아름다운 아이』『칠드런』『1파운드의 슬픔』『렌트』『잠들지 않는 진주』『스무 살을 부탁해』『5학년 3반 료타 선생님』 등이 있다.
역자 이규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고, 과학, 인문, 역사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학문』『최후의 끽연자』『최악의 외계인』『천년수』『얼간이』『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수은충』『로맨틱 교토, 판타스틱 호루모』『야수』『가을의 감옥』『천둥의 계절』『슬로 모션』『제1권력』『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천황과 도쿄대』 등이 있다.
6TEEN(식스틴)
열여섯 살, 철벽의 사인방이 다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