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세계사
맛있는 교육
기사입력 2011.02.22 15:19

맛있는 음식들 하나하나에 들어 있는 인류 역사 1만 년의 비밀!

  • ▶ 책 소개

    식탁 위에 펼쳐진 세계의 역사

    역사를 공부할 때 사람들은 으레 교과서와 지도, 유적과 유물 사진을 펼친다. 그러나 조금만 시선을 달리하면 우리 주변에서 여전히 생명을 잃지 않고 파닥이는 새로운 역사의 지도를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식탁이다.

    향신료 무역로를 찾아 목숨을 걸고 항로를 개척한 유럽인들의 이야기 속에서 향신료가 역사적 의의를 가진 생생한 유물임에 그 누가 반박할 수 있을 것인가? 오늘날 우리 곁에서 여전히 끊임없는 진화를 거듭하며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변해 가는 음식. 그 음식만큼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가장 잘 담고 있는 증거물이 또 있을까?

    《맛있는 세계사》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열 가지 음식으로 세계의 역사를 살펴보는 역사책이다. 이 책은 국가, 왕조, 인물, 사건 중심의 역사에서 벗어나 역사를 보는 새로운 창을 찾기 위해 기획되었다. 열 가지 음식들이 지나 온 기나긴 시간을 되새기는 동안 독자는 음식이야말로 인류 역사 1만 년을 오롯이 담고 있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문화유산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 ▶ 저자 소개

    저자
    주영하
    《음식전쟁 문화전쟁》, 《중국, 중국인, 중국음식》, 《그림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역사》등 거의 정기적으로 음식문화 관련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현재 한국학중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서강대학교 사학과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으로 전공을 바꾸어 음식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연구하기 시작했다. 석사학위논문은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김치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박사학위논문은 중국의 중앙민족대학 대학원에서 중국 사천성에 사는 이족이란 소수민족의 오래된 그릇인 칠기에 대해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