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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씻기 전쟁은 이제 그만, 목욕이 즐거워져요!
오늘도 한바탕 노느라 지저분해진 아이들, 하지만 매일매일 아이와 씻기 전쟁을 하고 있나요? 「울랄라 채소 유치원? 시리즈의 『목욕은 즐거워』는 신나게 놀고 난 채소 친구들이 스스로 옷을 벗고 목욕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소개합니다. “너 혼자 옷 벗을 수 있어?”라는 물음에 “당연하지!” 외치며 위풍당당하게 껍질을 벗는 채소 친구들의 진지한 표정이 대견하면서도 사랑스럽지요. 양배추, 토마토, 감자에 이어 까도 까도 껍질이 나와 하마터면 사라져 버릴 뻔한 양파까지 껍질을 벗자 채소 친구들이 따뜻한 탕 안으로 들어가 목욕을 시작합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근 채소들의 표정이 무척 행복해 보여요.
많은 아이들은 물을 좋아하면서도 씻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24개월 전후로 자기주장이 강해진 아이들은 씻기 싫다고 고집을 부리며 부모와 전쟁을 벌이게 되지요. 이럴 때 무작정 씻자고 강요하는 것보다 목욕을 재미있고, 하고 싶은 것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이 책을 본 아이들은 “홀라당~!” 외치며 스스로 옷을 벗고, 목욕하는 채소 친구들을 보며 목욕을 재미있는 놀이로 느끼고, 자기도 혼자서 해 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 “친구야, 미안해.” 사과하고 사이좋게 지내요.
자기주장이 강한 아이들이 친구들 사이에서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말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어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미안해” 하고 사과하는 법과 “괜찮아” 하고 대답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실수로 무의 모자를 쓰고 나가려던 가지가 자기의 실수를 알아차리고 무에게 “무야, 미안해.” 사과합니다. 사과를 받은 무는 “아니야, 괜찮아.” 답하며 방긋 웃지요. 이럿듯 채소 친구들이 서로 실수나 잘못을 하고 난 후 바로 사과하는 모습과 사과를 받아 주는 모습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귀엽고 사랑스럽게 담아냈어요. 특히 잘못을 저지르고 숨기고 싶어 하는 피망 남매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누구나 한 번쯤 있었을 아이들의 경험을 바로잡아 줍니다. 이처럼 잘못된 행동에 대해 혼나거나 가르침을 받는 것이 아니라 채소 친구들의 행동을 따라 하며 자연스럽게 바른 생활 습관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
■ 잠자기 싫어하는 아이들 모여라!
“더 놀고 싶어요!”, “자기 싫어요.” 아이들이 잠자기 싫어하는 이유도 가지각색이에요. 개구쟁이 완두콩, 떼쟁이 브로콜리 등 채소 친구들은 저마다의 이유를 대며 잠자기를 거부하지만 사랑이 듬뿍 담긴 엄마의 말 한마디에 사르르 잠이 들게 되지요. 마지막 장의 엄마 품에서 곤히 잠들어 있는 채소 유치원 친구들의 모습이 꼭 우리 아이들을 닮아 있어요.
▶저자 소개
저자 와타나베 아야는
1978년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나 무사시노미미술대학을 졸업했다. 아들과 딸 두 아이를 키우며 음식을 주인공으로 하는 유머 가득한 그림책을 그리고 있다. 주요 작품에 『렛츠 고 도시락』, 「울랄라 채소 유치원」 시리즈 등이 있다.
[신간도서] 「울랄라 채소 유치원」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