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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윤리》는 〈꿈결 토론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이다. 전 민족사관고등학교 교사이자 현재 한국토론교육연구소 소장으로 활약하는 저자는 십대의 눈높이에 맞춘 윤리 문제를 선별해 한 권으로 묶어 냈다. 탄탄한 구성과 풍부한 자료, 대화체 형식으로 읽는 재미를 선사하며, 토론은 딱딱하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친구의 부정행위를 밝혀야 할까요’처럼 학교생활과 밀접한 주제부터 ‘예술은 도덕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같은 철학적 주제까지 저자가 엄선한 쟁점 9가지를 담았다.
이 책은 총 3부로, 9가지 윤리 쟁점을 이야기한다. 1부 〈생명만큼 소중한 쟁점 이야기〉에서는 집을 팔아서라도 생명이 걸린 위험한 수술을 해야 하는지, 십대 미혼모가 아이를 낳아야 하는지, 예술이 도덕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지 고민한다. 2부 〈삶의 일부가 된 윤리 쟁점 이야기〉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올 것인지, 컴퓨터게임이 정말 해로운지,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인지 생각해 본다. 마지막으로 3부 〈삶의 길라잡이가 될 윤리 쟁점 이야기〉에서는 친구의 부정행위를 밝혀야 할지, 다수의 판단이 항상 옳은지, 인생에 정답이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윤리는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이냐’라는 문제를 다루는 데서 출발한다. 이 책에서 던지는 윤리 주제를 토론하고 고민해 보며, 삶의 가치관과 인생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백춘현은 한국토론교육연구소 소장이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할 때부터 논증적 글쓰기에 관심을 가졌다. 1980년대 후반, 고등학교 초임 교사 때부터 논증적 글쓰기를 가르쳤고, 발표 수업을 했다. 이런 과정에서 말하기와 듣기, 대화와 의사소통, 논증적 글쓰기와 토론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어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사소통론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10여 년간 학생들과 함께 철학 책을 읽으면서 글을 쓰고 토론했다. 서울대학교, 충북대학교, 고려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등에서 철학과 윤리, 글쓰기와 글 읽기를 가르쳤고 우리나라 대부분의 교육청과 연수원에서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논술이나 토론 연수를 했다. 강원, 경기, 경북, 부산, 전남, 제주 등에서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토론 캠프도 여럿 기획하고 참여했다. 《민사고 논술: 입문 편》 《민사고 논술: 인문사회 II》 《이슈논술 2009》《양심》(공저) 등과 교과서를 썼다. 오랫동안 글을 연재했으며 지금은 학생들을 위해 토론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책을 쓰고 있다. 선생님과 부모님들을 위한 토론 책도 기획하고 있다.
[신간도서] 토론 콘서트: 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