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춘희는 아기란다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6.04.12 09:52
  • ▶ 책 소개
    ‘평화그림책’은 어린이들이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에서 서로 돕고 사랑하며 살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중일 세 나라의 작가들과 출판사들이 함께 만드는 그림책 시리즈입니다.『춘희는 아기란다』는 마흔세 살, 그런데 아직 기저귀를 해야 하는 ‘자라지 않는 아기, 춘희’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봄에 태어나 ‘춘희’라 이름 짓고 어서어서 크라고 열심히 일하며 키웠지만 자라지 못하고 자리에 누워만 있는, 아직도 기저귀를 해야 만 하는, 그래도 어여쁜 ‘우리 아기’. 식민과 피폭, 겹겹의 고통을 치유할 희망의 메시지를 만나보세요.

    ▶저자 소개
    저자 변기자는 1940년 이 그림책의 배경인 일본 오카야마 현에서 ‘재일조선인’ 2세로 태어났습니다. 1990년 이 그림책의 원작인 「춘희라는 이름의 아기」로 제6회 ‘닛산 동화와 그림책 그랑프리’ 공모전에서 동화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2012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우리나라의 동화와 그림책들을 일본어로 번역해 일본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일에 정성을 쏟았습니다.
    번역한 책으로 『강아지똥』 『영이의 비닐우산』 『오소리네 집 꽃밭』 『감기 걸린 날』 『설빔』 『개구리네 집 한솥밥』 등의 그림책과, 『몽실 언니』 『마당을 나온 암탉』 『슬픈 나막신』 등의 동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