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동물농장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11.23 17:45
  • ▶ 책 소개
    『동물농장』은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한 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의 작품으로, 스탈린 체제하의 소련 신화와 전체주의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독재 권력을 날카롭게 비판한 우화 소설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정확한 번역, 작품 이해를 돕는 상세한 해설을 수록했다.

    ▶저자 소개
    저자 조지 오웰은 본명이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er Blair)다. 1903년 인도의 벵골에서 태어났다.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 이튼스쿨을 졸업한 뒤 버마(지금의 미얀마)에서 대영제국 경찰로 근무한다. 그러나 이때 제국주의의 폭력성에 대한 혐오감을 뼈저리게 느끼며 5년 만에 경찰직을 그만둔다. 실제로 파리와 런던의 빈민들 틈에서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1933)을 펴내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으며, 이때 처음으로 조지 오웰이라는 필명을 사용하게 된다. 《버마 시절》(1934), 《위건 부두로 가는 길》(1936) 등을 통해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져가던 그는 1936년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자, 통일 노동자당 민병대에 자원입대하여 파시즘과 맞서 싸운다. 이때의 경험은 그의 삶의 전환점이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체주의에 대한 혐오를 기록한 《카탈로니아 찬가》(1933)를 발표한다. 이후 오웰은 민주적 사회주의자로서의 면모를 작품 전반에 드러내게 된다. 그리고 권력자의 부패와 실패한 사회주의 혁명의 실상을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비판한 정치 우화 소설 《동물농장》(1945), 전체주의의 권력 앞에 무력한 개인의 모습을 그린 《1984》(1949)를 발표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다. 《1984》 이후 새 작품을 구상하며 작품 활동에 의욕을 보이지만, 1950년 지병인 결핵이 악화되어 생을 마감한다 .